LH, 노후임대주택 새단장 ‘체인지업’ 실시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3. 7. 1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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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의 체인지업 사업에 참여한 강원도 춘천시 효자동 ‘춘천효자주공8단지아파트’의 모습. [사진 제공 =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전국 10개 노후단지에서 임대주택단지 외관을 완전히 탈바꿈시키는 ‘체인지-업(Change-up)’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용도가 낮은 어린이놀이터 등 공용공간을 입주민이 원하는 고령자 맞춤형 운동 공간이나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바꾸고, 낡은 상가 외관 리모델링과 아파트 외벽 재도장 등으로 생활편의시설을 개선하는 것이다.

올해는 준공 후 25년이 지난 서울등촌, 부산모라, 대전판암4 등 전국 10개 단지에서 사업을 추진한다.

LH는 주택 노후도, 지역 형평성, 수요조사, 종합개선 가능 여부 등을 고려해 개선 효과와 입주자 체감이 높은 단지 등을 기준으로 전국 10개 단지를 선정했다.

오는 9월부터 입주민 요구사항을 조사해 설계에 반영해 내년 5월 착공,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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