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데뷔 최초 고백… “부모님, 통영서 여객선 사업”

사진제공: SBS

배우 송지효가 데뷔 최초로 부모의 직업을 언급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런닝맨'은 '조선판 타짜 특집'으로 꾸며져 멤버들은 조선시대 인물들로 변신했다.

이날 송지효는 어우동 분장을 하고 미모를 뽐냈다. 유재석은 "지효가 사극이 잘 어울리네"라며 칭찬했고, 지석진은 "사극 안 들어오냐? 사극해도 잘 어울릴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간 송지효는 다양한 사극에 출연한 바 있었고 멤버들은 지석진을 질타했다. 그는 "얘기 좀 하고 사극하지. 우리 가족이잖아"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PD는  대화 주제를 바꾸기 위해 룰 설명을 시작했다.

그러다 부모님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고, 유재석은 "지효네집도 괜찮지 않아?"라고 물었다. 이에 송지효는 “아니다, 우리 아버지는 월급쟁이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부모님이 통영에서 여객선 사업을 하신다. 얼마 전부터 시작하셨다"고 말했다. 개그맨 양세찬은 깜짝 놀라며 "그 배들이 다 누나네 거냐"고 물었고, 송지효는 그런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유재석은 "앞으로 통영 허경환를 이야기하지 말라 그래"라며 통영의 딸은 송지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지효는 "부모님은 부모님이고 나는 나다. 그래서 부모님 얘기 잘 안 한다"라고 말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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