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그] ‘최애는 허훈’ 비트바스켓볼 최현지

수원/정수정 2023. 7. 1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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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가 너무 재밌어요.

지난 16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수원청소년문화센터 꿈의체육관에서 '2023 수원·화성·용인 유·청소년클럽리그(i-League)' 2회 차가 열렸다.

처음 오빠를 따라 농구를 시작했다는 최현지 양은 이전에 함께한 여자팀이 없어졌다.

한편, i리그는 지난해 처음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시행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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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정수정 인터넷기자] 농구가 너무 재밌어요.

지난 16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수원청소년문화센터 꿈의체육관에서 ‘2023 수원·화성·용인 유·청소년클럽리그(i-League)' 2회 차가 열렸다.

남자 선수들의 치열한 몸싸움이 가득한 코트 안에서 눈에 띄는 한 선수가 있었다. 앳된 얼굴의 소녀, 용인 비트바스켓볼 소속 최현지(동학중 3) 양이다.

처음 오빠를 따라 농구를 시작했다는 최현지 양은 이전에 함께한 여자팀이 없어졌다. 그럼에도 농구를 계속하고 싶었던 최 양은 남자팀에 합류해 정든 코트 위에 남았다.

남자팀에서 농구 하는 것은 어떠냐는 질문에 “다들 잘 대해줘서 괜찮아요. 훈련도 다 같이 해요”라며 “농구가 너무 재밌어요”라고 덧붙였다.

최현지 양이 좋아하는 선수는 현재 상무 소속인 국가대표 가드 허훈(수원 KT)이다. 그 이유로 “멋있잖아요”라며 수줍게 웃어 보였다.

아쉽게도 최현지 양은 이날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최양은 “오늘 몸싸움이 너무 강해서 살짝 무서웠는데, 아쉽지만 그래도 괜찮았어요”라고 웃었다. 끝으로 “앞으로 돌파를 잘하는 포인트 가드가 되고 싶어요”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i리그는 지난해 처음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시행한 사업이다. 대한체육회가 주최, 대한민국농구협회와 각 지자체 농구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수원·화성·용인 i리그는 올해 처음 시작했다.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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