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중대본 주재…"가용자원 총동원해 대응"

구하림 2023. 7. 17. 12:3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유럽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은 곧바로 중대본 회의를 열고 수해 대응에 총력 대응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아직 장마가 끝나지 않았다며, 비상한 각오로 임해달라고도 강조했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공항에 도착하고 나서 3시간 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선 비통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지금의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군과 경찰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특히 구조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윤 대통령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산사태 등 재해에 취약한 위험지역이었다"며 "철저한 관리 등 선제적 대응이 부족해 사태를 키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당분간 집중호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상한 각오로 대응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하여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해주기 바랍니다."

순방 기간 화상과 유선으로 호우피해 상황을 실시간 보고받고 지시를 했다는 윤 대통령은 기상이변은 일상화됐기 때문에 늘 있는 것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이상현상이니 어쩔 수 없다는 식의 인식은 완전히 뜯어고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윤석열 #호우 #대응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