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김종민 씨가 주식 권유했지만 안 해", 김종민 "샀으면 큰일날 뻔" (라디오쇼)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코요태가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7일(월)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코요태(신지, 김종민, 빽가)가 '전설의 고수'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박명수가 코요태의 신곡 '바람' 라이브를 듣고 "노래가 너무 좋다. 세 분의 파트가 잘 나눠져 있고 EDM 스타일이다. 신지 씨는 역시 노래를 잘 부르신다"라고 칭찬하자 코요태는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박명수가 "워낙 좋은 노래가 많은데 행사장에서 가장 많은 반응을 보이는 노래는 어떤 노래냐?"라고 묻자 김종민이 '순정'을, 신지가 '순정'과 '비몽'을 꼽았다.

"제4의 멤버가 필요하다면 어떤 분을 생각할 수 있냐? 저도 객원으로 한 번 하고 싶다. 여름 노래로"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코요태는 "저희는 너무 좋다"라며 반가워했다.

박명수가 "종민 씨는 예전에 비해 노래를 잘하는 것 같다"라고 말하자 김종민이 "조금 는 것 같다. 조금씩 연습도 하고 보컬 트레이너 동생이 피드백을 많이 해준다. 60이 되면 더 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모든 분들의 공통적인 의견이 운동할 때, 다이어트 댄스를 할 때 코요태의 노래가 4곡이나 나온다고 한다. 코요태 없이는 못 산다고 한다"라는 박명수의 말에 신지가 "살을 못 뺀다고 하셨다. 우리 노래로 운동을 많이 하시는 것 같다"라고 응수했다.

이후 "멤버들끼리 연애 상담도 서로 해주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김종민이 "사실 그런 연애 얘기는 잘 안 한다"라고, 신지는 "저는 종민 오빠나 빽가 씨에게 얘기하는 편이다. 둘은 둘이 따로 얘기하는지 모르겠는데 저한테는 얘기를 잘 안 한다. 딱히 할 얘기가 없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박명수가 "김종민 씨가 주식으로 많이 까먹었다. 그런 것에 대해 신지 씨가 현명한데 이런저런 얘기 안 해주시냐?"라고 묻자 신지가 "한다. 하는데 저한테도 권유를 하더라. 그래서 절대 안 한다고 했다"라고 답해 웃음이 터졌다.

이에 김종민이 "잘되었으면 좋겠으니까 권유했다"라고 해명했고 신지가 "저는 그런 부분에 관심이 없다"라고 강조하자 김종민이 "그것 샀으면 큰일날 뻔했다"라고 말해 또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