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남부도 '극한호우'…모레까지 남해안 400㎜·충청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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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닷새간 충청·전북에 집중호우를 퍼부었던 정체전선은 수요일인 19일 오전까지 충청부터 제주까지 많은 비를 매우 강하게 퍼붓겠다.
그중에서도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 중산간에는 400㎜ 이상, 제주 산지에는 500㎜ 이상 장맛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에서는 18일부터 19일 오전까지 시간당 30~80㎜의 집중호우가 예상되며, 제주 산지에서는 시간당 10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기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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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오전부터 정체전선 일본행…토요일 다시 전국 장맛비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약 닷새간 충청·전북에 집중호우를 퍼부었던 정체전선은 수요일인 19일 오전까지 충청부터 제주까지 많은 비를 매우 강하게 퍼붓겠다.
1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에 최대 300㎜, 남해안 400㎜, 제주에 500㎜ 이상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80~100㎜의 '극한호우'가 퍼붓는 곳이 있겠다.
정체전선은 19일 아침부터 남하하면서 19일 오후부터는 제주 일부 지역을 제외한 내륙이 강수대 영향권에서 차차 벗어나겠다. 장맛비는 토요일인 22일 다시 시작돼 다음주 수요일인 26일까지 지속되겠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는 이날은 정체전선, 18~19일에는 정체전선과 저기압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7~19일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과 남부 지방, 제주에 100~200㎜다. 비가 많이 내리는 곳에는 300㎜ 이상 퍼붓는 곳이 있겠다.
그중에서도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 중산간에는 400㎜ 이상, 제주 산지에는 500㎜ 이상 장맛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충청과 전북, 경북에는 이날 시간당 10~20㎜, 전남과 경남에는 시간당 20~40㎜ 비가 내리겠다.
경기남부와 강원 남부 내륙·산지에는 18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시간당 30~60㎜ 집중호우가 내리겠다.
충청에는 이날에 이어 18일 오후까지 시간당 30~60㎜ 비가 내리겠다.
전북과 경북에는 18일 하루종일 시간당 30~60㎜ '매우 강한 비'가 오겠다.
전남과 경남에서는 18일부터 19일 새벽까지 시간당 30~60㎜의 집중호우가 오겠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등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80㎜의 '극한호우' 수준의 비가 내리겠다.
제주에서는 18일부터 19일 오전까지 시간당 30~80㎜의 집중호우가 예상되며, 제주 산지에서는 시간당 10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기도 하겠다.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내륙·산지, 울릉도·독도에는 19일까지 30~100㎜의 장맛비가 예상된다. 많은 곳에는 120㎜ 이상 내리는 곳이 있겠다.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강원(남부 내륙·산지 제외)에는 10~60㎜가 예보됐다.
기상청은 매우 강하고 많은 비로 지반이 약화한 데다 하천과 계곡, 강의 수위가 높아진 상태로 비로 인한 피해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며 배수로 역류와 산사태, 토사 유출에 따른 옹벽 붕괴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맛비는 19일 오후부터 21일 사이에 제주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그쳤다가 토요일인 22일 다시 시작돼 다음주 수요일인 26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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