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규현→세븐틴, '말 많은 브로'들의 웃음 사냥 '브로 앤 마블'(종합)

김샛별 2023. 7. 1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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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환장 '케미'로 웃음 저격 예고…21일 티빙 첫 공개

조세호 지석진 이승기, 이홍희 PD, 유연석 규현 조슈아 호시(왼쪽부터 차례대로)가 티빙 새 예능프로그램 '브로 앤 마블'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티빙 제공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출연진 모두가 말도 많은데 예능감까지 탑재했다. 여기에 광기 어린 승부욕까지 더해 큰 웃음을 예고한 '브로 앤 마블'이다.

티빙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브로 앤 마블' 제작발표회가 17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홍희 PD를 비롯해 가수 겸 배우 이승기, 배우 유연석,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 방송인 지석진 조세호, 그룹 세븐틴 조슈아 호시가 참석했다.

'브로 앤 마블'은 세계적인 도시 두바이에서 8명의 브로들이 현실판 부루마불 게임을 통해 예측불가 여행을 펼치는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이승기가 뱅커로 나서며, 규현과 유연석이 '갓브로', 지석진 이동휘 조세호가 '시브로', 조슈아와 호시가 '시브로'로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 PD는 "'브로 앤 마블'은 돈 냄새 나는 어른들의 예측불가 게임판이다. 실제 돈을 가지고 두바이에 가서 여행을 한다. 통행료나 미션을 통해서 돈을 많이 벌면 럭셔리한 여행을 떠날 수 있고 돈을 잃으면 대비되는 여행을 하게 된다. 최종 목적인 우승을 했을 때 가진 모든 재산을 현금으로 가지고 갈 수 있다"고 소개했다.

조세호 지석진 이승기 유연석 규현 조슈아 호시(왼쪽부터 차례대로) '브로 앤 마블'을 통해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티빙 제공

사실 부루마불을 소재로 한 예능프로그램은 앞서 '지구마불 세계여행'이 먼저 시작한 바 있다. 같은 아이템을 내세운 만큼 비교 대상에 오르는 건 어쩔 수 없을 터. '브로 앤 마블'만의 차별화된 매력이 있을까.

이 PD는 "처음 기획했을 때가 지난해 5월이었다. 마침 코로나19가 완화돼 해외여행이 다시 활발해진 시기였다 보니 자연스럽게 게임과 예능을 합친 것을 생각했고, 부루마불 콘셉트를 떠올렸다"고 돌이켰다. 이어 "촬영을 며칠 남겨둔 상황에서 '지구마불 세계여행' 론칭 소식을 알게 됐다"며 우연히 겹친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는 "우리 프로그램은 여행도 있지만 본질은 게임이다. 브로들이 함께 우승을 향해서 경쟁한다. 이 과정에서 체력전, 심리전, 두뇌 싸움, 운 대결까지 펼쳐진다. 여기에 게임판을 흔드는 이승기의 역할 등 차별점이 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의 활동지를 두바이로 선정한 이유도 궁금했다. 이 PD는 "두바이는 화려한 도시부터 황량한 사막까지 다양하면서도 대비되는 매력을 가진 곳이다. 스케일과 화려한 면에서 봤을 때 가장 최적화된 도시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촬영 전까지 두바이를 가본 적이 없었다는 이 PD는 "가자마자 든 생각이 '돈 냄새 나는 도시'였다. 사막을 볼 때는 브로들이 어떤 재밌는 에피소드를 만들어 내고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됐다"고 전했다.

조세호 지석진 이승기, 이홍희 PD, 유연석 규현 조슈아 호시가 티빙 '브로 앤 마블'로 활약한다. /티빙 제공

특히 '브로 앤 마블'은 출연진들 모두가 참여한 화려한 OST도 예고했다. 이승기와 세 팀의 개별곡과 전 출연진이 함께 부른 단체곡까지 총 5곡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 PD는 "사실 OTT는 음악에 대한 제약이 많다. 그런데 섭외를 끝내고 나니 마침 모든 출연진이 앨범을 한 번씩은 낸 가수더라. 출연진의 보이스가 담긴 음악이 BGM으로 깔린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심스럽게 의견을 물어봤는데 다들 흔쾌히 승낙했다. 심지어 완성된 곡까지 모두 좋아 만족스러웠다"고 밝혔다.

이승기 역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재밌는 프로그램을 통해 '케미'를 발산한 것만으로도 좋았지만, 방송만 하고 이대로 헤어지는 게 아쉬웠다. 그런데 마침 OST라는 또 다른 콘텐츠를 만들어 함께할 수 있다는 게 좋았다. 만약 잘되면 콘서트까지 할 수 있는 길이 또 열리는 게 아닌가"라고 먼 미래까지 내다봤다.

특히 세븐틴의 곡 작업을 하는 프로듀싱 팀이 '브루 앤 마블' OST 프로듀서로 함께했다. 호시는 "지금까지 팀 노래만 했었지 이런 앨범에 참여한 게 처음이었다. 멤버들 목소리가 아닌 형들이랑 섞이니까 신기한 결과물이 탄생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지석진은 OST에 대한 멤버들의 열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이들이 얼마나 음악에 진심이냐면, 내가 의견 하나를 제시했다가 집중 포격 당했다. 반키를 내릴 수 있냐고 했더니 그럴 거면 파트를 포기하라고 하더라. 자신 없으면 빠지라고 해서 목에 피가 날 정도로 열심히 해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이 PD는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역대급 제작비와 규모를 예상케 하는 가운데, 이 PD는 "주어진 예산 내에서 어떻게 하면 스케일을 키울 수 있을지, 두바이의 화려함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다. 1회부터 보면서 '제작비가 어느 정도길래 저렇게까지 했지' 생각하면서 본다면 재밌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브로 앤 마블'은 21일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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