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GDP 예상 하회, 국제유가 0.7%↓ 배럴당 80달러 하회

박형기 기자 2023. 7. 1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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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의 예상을 하회하자 국제유가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0.7% 하락한 배럴당 79.30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도 0.7% 하락한 배럴당 74.90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가 떨어진 것은 중국의 GDP 성장률이 예상을 하회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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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의 예상을 하회하자 국제유가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17일 오전 국제유가는 아시아 거래에서 모두 하락하고 있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0.7% 하락한 배럴당 79.30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만 해도 브렌트유는 배럴당 80 달러를 상회했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도 0.7% 하락한 배럴당 74.90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가 떨어진 것은 중국의 GDP 성장률이 예상을 하회했기 때문이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2분기 GDP 성장률이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분기(4.5%)는 상회했지만 로이터 예상(7.3%)은 1%포인트 하회한 것이다.

이뿐 아니라 리비아가 원유생산을 재개한 것도 유가 하락에 일조하고 있다. 최근 리비아는 시위대가 유전을 점령하는 등 원유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시위대가 철수함에 따라 생산을 재개했다.

리비아가 생산을 재개하면 공급이 늘기 때문에 유가 하락 요인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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