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값 내렸는데도 체감 못하는 소비자들…“더 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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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서민물가 안정 압박에 따라 식품기업들이 이달부터 라면, 과자, 빵 등 제품 가격 인하에 나섰지만 소비자 체감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농심, 롯데웰푸드 등 국내 식품기업들은 제품 가격 인하에 나섰다.
'제품 원가에 따른 식품 가격 통제 및 가격 관리 주체로 누가 적절하냐'는 질문에는 '소비자단체 등 관련 민간기관'(33.4%)이라는 대답과 '정부의 관리 개입'(30.2%)이 근소한 폭으로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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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서민물가 안정 압박에 따라 식품기업들이 이달부터 라면, 과자, 빵 등 제품 가격 인하에 나섰지만 소비자 체감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비자 상당수는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가 지속해서 개입해야 한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시장조사전문기업 리얼리서치코리아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대한민국 성인 남녀 4205명을 대상으로 라면 제품 가격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대다수인 71.0%가 ‘라면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답했다.
앞서 농심, 롯데웰푸드 등 국내 식품기업들은 제품 가격 인하에 나섰다. 다만 제품 가격 인상 폭과 품목에 비해 가격 인하 폭이 100원 안팎에 그쳐 소비자들이 체감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소비자들 66.3%는 라면 가격에 대해 ‘더 인하해야 한다’며 가격 수준에 강한 불만을 표했다. 나머지 21.9%는 ‘충분하다’, 4.7%는 ‘인하하지 않아도 됐었다’, 7.2%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제품 원가에 따른 식품 가격 통제 및 가격 관리 주체로 누가 적절하냐’는 질문에는 ‘소비자단체 등 관련 민간기관’(33.4%)이라는 대답과 ‘정부의 관리 개입’(30.2%)이 근소한 폭으로 갈렸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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