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오브 듀티’ 소니서 계속 서비스한다...MS와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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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젼블리자드를 인수할 계획인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게임 타이틀 '콜 오브 듀티'를 소니의 게임콘솔 플레이스테이션에서도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유지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CNBC는 보도했다.
필 스펜서 MS 최고경영자(CEO)는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MS가 액티비젼블리자드인수 이후에도 소니에서 콜 오브 듀티를 계속 서비스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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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유발하는 반경쟁적 문제 MS와 소니의 계약을 통해 일부 완화
[서울=뉴시스]이강우 인턴 기자 = 액티비젼블리자드를 인수할 계획인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게임 타이틀 '콜 오브 듀티'를 소니의 게임콘솔 플레이스테이션에서도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유지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CNBC는 보도했다. MS와 액티비전블리자드의 인수를 계속해서 반대해 왔던 소니를 달래기 위한 조치로 예상된다.
필 스펜서 MS 최고경영자(CEO)는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MS가 액티비젼블리자드인수 이후에도 소니에서 콜 오브 듀티를 계속 서비스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액티비전블리자드는 베스트셀러 게임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제작한 회사다. 전 세계 규제당국은 MS의 액티비젼블리자드 인수가 승인될 경우 게임 시장에서 MS의 영향력이 더 커질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MS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과 직접 경쟁하는 엑스박스(Xbox)의 개발, 제조사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 MS가 엑스박스에서만 게임을 ‘독점’하고 소니를 경쟁에서 밀어낼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왔으나 이번 계약을 통해 일부 우려를 완화하는 효과를 불러올 수 있게 됐다.
짐 라이언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CEO는 지난달 반경쟁적 문제를 두고 우려를 표했다. MS의 인수 및 '독점'을 두고 경쟁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브래드 스미스 MS 부회장은 16일 트위터에 "MS는 콜 오브 듀티가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플랫폼에서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계속 제공될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일시적으로 MS와 액티비전블리자드의 합병을 일시적으로 막은 것을 미국 연방항소법원이 재개시킨 후 합병의 전망은 상당히 좋아졌다. FTC는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두 회사의 합병을 중단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지만 판사에게 이 합병이 반경쟁적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고 설득하는데 실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fal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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