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토나, 루니 그리고"...맨유의 새 주장은 브루노, 매과이어는 쓸쓸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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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주장은 브루노 페르난데스다.
포르투갈 '아 볼라'는 "페르난데스가 해리 매과이어에 이어 맨유의 새 주장으로 선임됐다. 이 결정은 이미 최종적이며 되돌릴 수 없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곧 선수단에게 이를 알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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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주장은 브루노 페르난데스다.
포르투갈 '아 볼라'는 "페르난데스가 해리 매과이어에 이어 맨유의 새 주장으로 선임됐다. 이 결정은 이미 최종적이며 되돌릴 수 없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곧 선수단에게 이를 알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전 주장이었던 매과이어는 주장직에서 내려와야 했다. 매과이어는 16일(한국시간) 본인의 SNS에 “텐 하흐 감독이 논의 끝에 주장이 바뀐다고 말했다. 텐 하흐 감독은 내게 이유를 설명해줬다. 개인적으로는 매우 실망스럽지만, 나는 계속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주장 완장을 차고 뛰는 동안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누가 주장이 되든지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자신이 주장 완장을 벗었다고 전했다.
매과이어는 맨유에서 오랜 기간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였다. 매과이어는 맨유의 지난 시즌 후반기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투입됐지만, 여전히 불안한 수비력을 보였고 팬들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맨유의 매각 명단에 그는 언제나 1순위에 올라있었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스탠드'는 제이슨 버트의 소식을 인용해 "맨유는 여전히 매과이어를 팔고자 한다. 그는 맨유에 잔류할 가능성도 있지만, 잔류하더라도 텐 하흐 감독의 1옵션이 되지는 못할 것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매과이어는 여전히 잔류를 원한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매과이어는 계약 기간이 2년 남아있기 때문에 맨유를 떠날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2025년까지 계약 기간이 아직 남아있고, 맨유라는 클럽에서의 생활에 만족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미 맨유는 그를 매각 대상으로 올려놓았고, 여러 팀들과 연결되기도 했다. 영국 '더 선'은 “매과이어는 현재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토트넘 훗스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주시하는 가운데 맨유에서의 시간이 끝났음을 알고 있다. 첼시 또한 영입 레이스에 참가하는 걸 고려하는 중이다”라고 전하며 매과이어가 맨유에서의 생활이 거의 끝났음을 암시했다.
결국 주장직을 내려놓게 됐다. 이는 맨유 차원에서 결정된 것이며, 지난 시즌 퍼포먼스와 함께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주장 교체의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된 결과였다. 차기 주장은 페른나데스가 넘겨받을 전망이다. 맨유에서 185경기 출전, 64골 53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페르난데스는 꾸준하게 맨유 공격의 활로를 개척하는 선수였다. 또한 경기장 내에서나 라커룸에서의 리더십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고, 결국 맨유의 새 주장으로 임명됐다.
한편 '아 볼라'는 맨유의 주장 계보를 소개하며 페르난데스가 그 일원이 됐음을 강조했다. 매체는 "페르난데스는 데니스 로, 바비 찰튼, 브라이언 롭슨, 스티브 브루스, 에릭 칸토나, 로이 킨, 게리 네빌, 네마냐 마티치, 웨인 루니와 같이 전설적인 선수들이 맨유의 주장을 맡았고, 그 계보를 잇게 됐다"고 설명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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