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인원’에 ‘우승’까지… 커리, 美 유명인 골프대회서 우승

장한서 2023. 7. 1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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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을 한 뒤 아이처럼 뛰더니 기어코 우승까지 했다.

미국 프로농구(NBA) 최고의 '스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미국 유명인 골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55점으로 6위,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토니 로모는 51점으로 8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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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을 한 뒤 아이처럼 뛰더니 기어코 우승까지 했다. 미국 프로농구(NBA) 최고의 ‘스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미국 유명인 골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스테픈 커리. AP뉴시스
커리는 17일 미국 네바다주 스테이트라인의 에지우드 타호 골프코스(파72·6709야드)에서 끝난 아메리칸 센추리 챔피언십(총상금 60만 달러) 최종 라운드까지 75점을 획득해 우승했다. NBA 무대에서도 먼 거리에서 던지는 ‘딥 스리’를 자유자재로 림에 꽂아 넣는 그는 이날 골프 대회마저 우승하며 어느 공이든 구멍 안에 잘 넣는 타고난 감각을 자랑했다.

이 대회는 유명 인사들이 골프 실력을 겨루는 무대다. 매 홀 성적에 따라 앨버트로스 10점, 홀인원 8점, 이글 6점, 버디 3점, 파에 1점을 주고 더블보기보다 나쁜 성적은 2점을 깎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날 2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면서 아이처럼 기뻐했던 커리는 이날 마지막 18번 홀을 남겼을 때만 하더라도 2위였지만, 극적인 이글을 잡아 테니스 선수 출신 마디 피시(미국)를 2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12만5000 달러(약 1억5000만원)을 거머쥐었다.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55점으로 6위,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토니 로모는 51점으로 8위에 자리했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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