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누누티비 사칭'…과거 운영진 메시지까지 '베끼기' [OTT온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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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티비 사태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17일 김장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OTT활성화지원팀장은 새로운 누누티비인 'THENEWNOONOO3(더 뉴 누누3)' 오픈을 예고한 NOONOOTV2 텔레그램방에 대해 "이 채널도 (누누티비의) 사칭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사칭이든 아니든 여부를 떠나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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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누누티비 사태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불법동영상스트리밍사이트 누누티비를 빙자한 사칭범들의 사이트 개설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급기야 누누티비 운영진이었던 스튜디오유니버설의 메시지를 활용해 '공식 누누티비'를 자칭하는 사례까지 등장했다.
17일 김장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OTT활성화지원팀장은 새로운 누누티비인 'THENEWNOONOO3(더 뉴 누누3)' 오픈을 예고한 NOONOOTV2 텔레그램방에 대해 "이 채널도 (누누티비의) 사칭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사칭이든 아니든 여부를 떠나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NOONOOTV2 채널은 구독자 1천13명(1K명)을 보유한 텔레그램방이다. 이들은 최근 더 뉴 누누3를 오는 8월7일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OONOOTV2 측은 "서비스 종료 이후 누누티비 관련 사칭 텔레그램 채널이 급증하고 있다. 현 채널 외에는 어떠한 채널도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사기에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NOONOOTV2가 공지한 메시지는 스튜디오유니버설(누누티비 운영팀)이 과거 '누누티비: 공식 채널 주소알림방'에 남겼던 메시지이기도 하다. 구독자 34K명을 보유한 주소알림방에는 재오픈 계획이 공지되지 않았다. 사칭자들이 텔레그램방을 개설해 운영진의 메시지를 도용하고, 이용자 유입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당국은 추정한다.
OTT업계는 계속되는 누누티비 n차 파생에 불법동영상사이트들과의 전쟁이 장기화될까 노심초사다. OTT업계 관계자는 "URL 접속 즉각 차단은 물론 수입원을 확실하게 끊어내야 할 필요가 있다"며 "불법동영상서비스 시청은 엄연한 불법이라는 점을 이용자들이 인지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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