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냄새 나는 ‘브로 앤 마블’, 현실판 ‘부루마불’ (종합)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shinye@mk.co.kr) 2023. 7. 1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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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왼쪽)-지석진-이승기-이홍희PD-유연석-규현-조슈아-호시. 사진ㅣ티빙
현실판 ‘부루마불’, ‘브로 앤 마블’이 베일을 벗는다.

17일 오전 티빙 오리지널 ‘브로 앤 마블’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생중계가 아닌 사전 녹화 행사로, 촬영분을 제작진이 미리 편집한 영상을 중계했다. 행사에는 이홍희PD, 이승기, 유연석, 규현, 지석진, 조세호, 세븐틴 조슈아, 호시가 참석했다. 이동휘는 불참했다.

‘브로 앤 마블’은 보드게임 ‘부루마불’을 현실로 구현한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브로 앤 마블’은 주사위를 굴려 도착한 도시를 구매하고, 다른 플레이어의 도시에 걸릴 경우 통행료를 지불하는 보드게임 부루마불의 규칙을 그대로 가져왔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현금으로 통행료를 지불하며 도시 곳곳의 랜드마크를 걸고 게임을 진행한다.

이홍희PD는 “‘브로 앤 마블’은 돈 냄새 나는 어른들의 예측불가 게임판이다. 어렸을 때 ‘부루마불’ 한 번 쯤은 해봤을거다. ‘브로 앤 마블’은 현실판 ‘부루마불’이다. 가짜 돈이 아니라 실제 돈을 갖고 두바이 여행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돈을 따면 럭셔리 여행을, 돈을 잃으면 대비되는 여행을 할 수 있다. 마지막날 최종 우승을 하면 가진 모든 재산을 현금으로 가질 수 있다. 어떤 브로가 우승을 했을지 지켜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브로 앤 마블’ 만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게임 버라이어티를 생각하던 찰나에 ‘브로 앤 마블’을 기획하게 됐다. ‘브로 앤 마블’의 본질은 게임이다. 여행 역시 게임의 한 부분이다. 브로들이 함께 경쟁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 역시 관전포인트가 될 듯 싶다”고 설명했다.

촬영지로 두바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두바이는 화려한 도시부터 황량한 사막까지 대비되는 도시다. 스케일의 면에서 가장 최적화한 도시라고 생각했다. 정말 돈 냄새가 나는 도시다. 브로들이 두바이에서 재밌는 에피소드와 매력을 만들지 기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뱅커’ 이승기, ‘갓브로’ 규현과 유연석, ‘지브로’ 지석진과 이동휘, 조세호, 그리고 ‘시브로’ 조슈아와 호시까지 연예계 대표 ‘찐친’ 브로들이 출연한다.

이홍희PD는 “이승기는 진행력도 뛰어나지만 제작진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때문에 설계자 뱅커에 최적화된 인물이 아닐까 싶었다. 지브로는 워낙 사석에서 친한 사이다. 방송에서 어떻게 보여질지 기대가 됐다 .갓브로는 예측불가, 의외성을 염두에 뒀다. 예능에서 투 샷을 본적이 없기 때문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했다. 시브로는 10년 이상 우정으로 형들에게 지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이승기는 “‘부루마불’을 보면 은행이라는 존재가 있는데 누군가가 편의상 했다면, ‘브로 앤 마블’에서 ‘뱅커’를 맡아 브로 팀이 본격적으로 경쟁하는 것을 보는 역할이다”라며 “너무 대단한 멤버들이고 함께해 영광이다. ‘이런 케미가 얼마만이지’ 느낄 정도로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갓브로’ 유연석은 규현과 호흡에 대해 “한 단어로 ‘갓’이다”라고 말문을 연 뒤 “3년 전쯤 뮤지컬을 함께 하게 됐다. 연습하면서 친분을 쌓았고, 이번에 프로그램에 규현이가 나를 초대했다고 하더라”고 했다. 규현은 “유연석은 신의 은총이다. 늘 빈손으로 온 적이 없는 사람”이라며 “요청했는데 실제로 올 줄 몰랐다”라고 했다.

‘지브로’ 지석진은 “실제 돈으로 게임을 하니까 ‘쫄림’이 어마어마하더라, 게임 난이도가 훨씬 더 세게 다가온데, 운을 필요로 하는 게 많았는데 내가 운이 없어서 더 그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게 진짜라고? 짠거 아니야? 깜짝 놀랄 만한 어마어마한 일이 벌어진다”고 덧붙였다.

‘시브로’ 조슈아는 “처음으로 이렇게 고정 예능을 찍어본다. 형들과 너무 재밌게 놀았고 같은 멤버인 호시랑 정말 재밌는 케미를 보여준 것 같다”고 말했다. 호시 역시 “저도 촬영하면서 그냥 재밌었다. (방송이) 너무 재밌을것 같다. 저도 고정 예능 안해봐서 모르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티빙 오리지널 ‘브로 앤 마블’은 오는 21일 금요일 오후 4시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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