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부 강타한 역대급 고온..."최고 기온 52.5도"

이승지 2023. 7. 1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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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부 지역에서 50도가 넘는 역대급 고온이 관측됐습니다.

특히 분지 지역인 투루판시의 산바오샹의 최고 기온은 무려 50.4도까지 올라갔습니다.

만약 52.2도가 공식 기록으로 확인된다면, 이는 역대 최고 기온으로 기록된 지난 2017년 7월 17일 투루판 교외 지역에서 관측된 50.5도를 넘어서게 됩니다.

한편 투루판 산산현, 투루판 가오창구 일부 지역 등에서 45도가 넘는 기온이 관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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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NN

중국 서부 지역에서 50도가 넘는 역대급 고온이 관측됐습니다.

오늘(17일) 신장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4시간동안 신장 대부분의 지역의 기온은 35도를 넘었습니다.

특히 분지 지역인 투루판시의 산바오샹의 최고 기온은 무려 50.4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온라인 등에서는 기상 관측소 데이터를 인용, 산바오샹 관측소의 최고 기온이 52.2도에 달했다고 전했습니다.

만약 52.2도가 공식 기록으로 확인된다면, 이는 역대 최고 기온으로 기록된 지난 2017년 7월 17일 투루판 교외 지역에서 관측된 50.5도를 넘어서게 됩니다.

한편 투루판 산산현, 투루판 가오창구 일부 지역 등에서 45도가 넘는 기온이 관측됐습니다.

지난달 22일에는 중국 수도인 베이징의 기온이 40도를 넘으며 196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오후 1시25분쯤(현지시간) 베이징난자오 관상대에서 40.1도가 측정됐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습니다.

당국은 갑작스런 고온 현상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지난 14일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당국은 올해 들어 황색경보 27건과 오렌지색 경보 16건 등 모두 43건의 폭염 관련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이승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eungjilee@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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