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전용 바디킷 ‘스타일링 스페시피케이션’ 출시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7. 17. 12:06
벤틀리모터스코리아가 컨티넨탈 GT와 플라잉스퍼의 스타일과 퍼포먼스를 끌어올리는 전용 바디킷 ‘스타일링 스페시피케이션(Styling Specification)’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스타일링 스페시피케이션은 벤틀리의 스페셜 디자인 옵션이다. 벤틀리의 오랜 모터스포츠 노하우와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하고 수작업으로 완성한 벤틀리 차량 전용 바디킷이다.
스타일링 스페시피케이션은 프론트 범퍼 스플리터, 사이드 스커트, 리어 디퓨저와 트렁크 상단에 부착되는 스포일러로 구성된다. 가볍고 단단한 카본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소재를 트윌 패턴으로 사용해 경량성과 내구성을 확보했다.
사이드 스커트에는 3차원 일렉트로포밍 기술로 새겨진 메탈릭 벤틀리 배지가 부착된다. 바디킷 표면에 기포 형성을 방지하기 위해 특별한 형상으로 디자인된 배지는 스타일링 스페시피케이션 장착 차량의 측면에 시선을 사로잡는 포인트를 더한다.
엔지니어링 팀은 컴퓨터 유체역학 시뮬레이션을 통해 공기역학 성능을 최적화하고, 실물 프로토타입을 제작해 풍동 실험과 10만km 넘는 테스트 주행을 진행했다. 그 결과 스타일링 스페시피케이션 장착 시 고속 안정성과 가속 및 제동 시 안정성, 코너링 성능의 향상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스타일링 스페시피케이션은 컨티넨탈 GT와 플라잉스퍼 등 2개 모델에 장착 가능하다. 신차 구매 시 장착 옵션으로 선택하거나 이미 컨티넨탈 GT와 플라잉스퍼를 보유한 고객이 벤틀리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후 장착할 수 있다는 게 벤틀리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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