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수문장, 12년 만에 바뀐다...오나나 영입 임박 '이적료 830억+최대 6년 계약'(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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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부터 안드레 오나나(27)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문을 지킨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7일(한국시간) "맨유는 인터밀란 골키퍼 오나나를 영입하기 일보 직전이다. 이적료는 대략 5,000만 파운드(약 830억 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일요일에 맨유와 오나나 측의 추가적인 회담이 있었고, 5년 계약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 계약에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오나나는 12시즌을 보낸 뒤 팀을 떠난 다비드 데 헤아를 대체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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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다음 시즌부터 안드레 오나나(27)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문을 지킨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7일(한국시간) "맨유는 인터밀란 골키퍼 오나나를 영입하기 일보 직전이다. 이적료는 대략 5,000만 파운드(약 830억 원)다"라고 보도했다. 다른 복수 매체들의 보도를 취합하면 해당 이적료는 보너스 포함 금액이다.
이어 "일요일에 맨유와 오나나 측의 추가적인 회담이 있었고, 5년 계약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 계약에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오나나는 12시즌을 보낸 뒤 팀을 떠난 다비드 데 헤아를 대체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새로운 'No.1 골키퍼'가 필요하다. 골문을 12년 지킨 다비드 데 헤아가 자유 계약(FA)으로 풀렸기 때문이다. 한때 월드클래스 반열까지 갔던 데 헤아였으나, 세월의 흐름을 막아낼 수는 없었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제자였던 오나나를 낙점했다. 오나나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15년에 아약스로 이적했다. 2016-17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고, 텐 하흐 감독 아래서도 중용됐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145경기를 함께했으며 131실점에 클린시트가 58번이었다.
그러다 한 차례 위기가 왔다. 오나나는 2020-21시즌 도중 도핑 규정 위반으로 스포츠중재재판소(CBS)로부터 12개월 출전 정지를 부여받았다. 추후 항소에 성공했고, 9개월로 감면됐다. 오나나는 11월부터 벤치로 돌아왔고, 후반기에 다시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었다.
2021-22시즌을 끝으로 FA 신분이 된 오나나는 인터밀란으로 둥지를 옮겼다. 그리고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공식전 41경기를 밟아 36실점을 내주는 데 그쳤고 클린시트도 19번이나 기록했다. 선방력과 더불어 안정적인 발기술로 빌드업에 강점이 존재했다.
시간이 흘러 개인 합의를 완료했고, 구단 간도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BBC'는 "클럽 간의 협상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나, 이번 주 미국 투어에 늦지 않게 이적이 완료될 것이 확실하다"라고 설명했다.
여름 이적시장 영입 2호다. 앞서 맨유는 메이슨 마운트를 5,500만 파운드(약 910억 원)에 데려온 바 있다.
사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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