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배터리 진단 시간 20분으로 줄인다…민테크와 공동개발

한재준 기자 2023. 7. 1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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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배터리 진단 솔루션 업체인 '민테크'와 손잡고 서비스형배터리(BaaS, Battery as a Service) 사업 확장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민테크와 투자 및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 배터리 진단 알고리즘 고도화와 이를 적용한 진단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민테크와의 협력을 통해 'B-라이프케어'(B-Lifecare)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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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라이프케어' 고도화 추진
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배터리 관리 솔루션 'B-Lifecare'.(LG에너지솔루션 제공)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배터리 진단 솔루션 업체인 '민테크'와 손잡고 서비스형배터리(BaaS, Battery as a Service) 사업 확장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민테크와 투자 및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 배터리 진단 알고리즘 고도화와 이를 적용한 진단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민테크는 기존 방식보다 빠른 배터리 진단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보통 배터리 진단에 약 2시간이 소요되는데 민테크는 자사 기술을 통해 20분 내에 배터리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민테크는 한국거래소 기술특례상장을 준비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민테크와의 협력을 통해 'B-라이프케어'(B-Lifecare)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B-라이프케어 서비스는 전기차 잔여 주행거리와 배터리의 노화 상태, 충전이력, 운행 및 충전 습관 등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배터리 관리 솔루션이다.

지난 5월 말 기준 약 5000대의 전기차 차주가 B-라이프케어를 이용하고 있다. B2B(기업간거래) 서비스를 포함하면 약 8000대 이상의 차량이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비롯해 앞으로 다양한 배터리 진단 기술 역량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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