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34호 홈런→2G 연속 대형 아치에도...LAA 8-9 역전패

박연준 2023. 7. 1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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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가 두 경기 연속 대형 아치를 그렸다.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을 맞이한 오타니는 휴스턴 선발 크리스찬 하비에르와 7구 승부 끝에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는 오타니의 2경기 연속 대포이자, 시즌 34호 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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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AA구단 SNS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두 경기 연속 대형 아치를 그렸다.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을 맞이한 오타니는 휴스턴 선발 크리스찬 하비에르와 7구 승부 끝에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하비에르의 슬라이더를 공략했으나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오타니의 침묵은 경기 중반에도 이어졌다.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하비에르의 직구를 통타했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사진=AP/연합뉴스

침묵 속에서도 강인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7회 2사 1,2루 상황에서 오타니는 자동고의 4구로 출루했다. 이어 에인절스는 후속 미키 모니악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테일러 워드가 3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이때 오타니 역시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마지막 9회 타석. 대형 아치를 그린 오타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필 마톤의 초구 직구를 통타해중앙 담장을 넘겼다. 이는 오타니의 2경기 연속 대포이자, 시즌 34호 홈런이다.

사진=LAA 공식 SNS
사진=LAA 공식 SNS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종전 0.302에서 0.301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휴스턴에 8-9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8회 채스 맥코믹에게 투런포를 내준 것을 시작으로 9회 브레그먼 투런포, 카일 터커에 백투백 홈런까지 허용 하는 등 2이닝 6실점을 내준 것이 패배 요인이었다.

한편 에인절스의 시즌 전적은 46승 48패. 휴스턴은 52승 42패를 마크했다.

사진=APF/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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