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침수 참사' 수색작업 막바지…차량 6대 추가 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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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참사' 발생한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지하차도의 수색작업이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다.
17일 충북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지하차도 내에 고립돼 있던 차량 6대를 추가로 인양했다고 밝혔다.
지하차도 내 남은 차량은 6대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8시 50분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돼 급행버스 등 차량들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고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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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참사' 발생한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지하차도의 수색작업이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다.
17일 충북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지하차도 내에 고립돼 있던 차량 6대를 추가로 인양했다고 밝혔다.
오전 9시 18분 흰색 티볼리, 9시 33분 흰색 티볼리, 10시 10분 검은색 BMW, 10시 28분 건은색 미니쿠퍼, 10시 38분 파란색 티볼리, 10시 48분 흰색 포터 등이다.
앞서 전날 견인한 검은색 그랜저와 빨간색 747번 버스, 카고 트럭, 흰색 K3 등의 차량까지 포함하면 현재까지 모두 10대의 차량을 인양했다.
차량 내 실종자는 없었다.
지하차도 내 남은 차량은 6대다.
실종자는 적어도 1명 이상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접수된 실종신고는 모두 12명으로, 현장에서 인양된 사망자(13명)들의 신원은 모두 확인됐다.
하지만 실종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사망자가 2명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아직 발견하지 못한 실종자는 적어도 1명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오전 9시 기준 차도 내 배수율은 90%다.
남아있는 물의 높이는 무릎에서 배꼽 사이다.
소방당국은 이날 중 수색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으로, 배수작업과 함께 수색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8시 50분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돼 급행버스 등 차량들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고립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사흘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사상자는 사망자 13명과 부상자 9명 등 모두 2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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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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