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세 깎고 노조협상력도 동시에 낮추면 매출 등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조협상력이 약해질 때 법인세를 감면하면 경제가 성장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7일 파이터치연구원은 '법인세와 노조협상력' 연구보고서를 통해 "중소기업 법인세율을 10% 낮추면서 노조협상력을 10% 같이 인하하면, 총실질생산, 실질설비투자, 총노동수요, 중소기업의 총매출, 대기업의 총매출이 2년간 각각 1.50%, 1.80%, 4.20%, 1.80%, 1.80% 증가하고, 대·중소기업 임금격차가 11.61% 줄어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법인세 인하, 효과 위해 노조 협상력 줄여야"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노조협상력이 약해질 때 법인세를 감면하면 경제가 성장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7일 파이터치연구원은 '법인세와 노조협상력' 연구보고서를 통해 "중소기업 법인세율을 10% 낮추면서 노조협상력을 10% 같이 인하하면, 총실질생산, 실질설비투자, 총노동수요, 중소기업의 총매출, 대기업의 총매출이 2년간 각각 1.50%, 1.80%, 4.20%, 1.80%, 1.80% 증가하고, 대·중소기업 임금격차가 11.61% 줄어든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대기업 법인세율을 10% 낮추면서 노조협상력을 10% 같이 인하하면, 총실질생산, 실질설비투자, 총노동수요, 중소기업의 총매출, 대기업의 총매출이 2년간 각각 1.41%, 1.72%, 3.93%, 1.72%, 1.72% 증가하고, 대·중소기업 임금격차가 11.61% 줄어든다.
반면 중소기업 또는 대기업 법인세율만 10% 낮출 경우, 총실질생산, 실질설비투자, 총노동수요, 중소기업의 총매출, 대기업의 총매출이 미미하지만 감소하고 대·중소기업 임금격차는 줄어들지 않는다.
보고서는 이같은 결과가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중소기업 또는 대기업 법인세율만 낮추면, 가계에서는 배당소득 또는 성과급이 증가해 노동공급시간을 줄인다"며 "노동공급시간이 줄어들면, 임금이 상승하고 임금 상승효과로 총실질생산과 총노동수요가 조금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 또는 대기업 법인세율을 낮추면서 노조협상력을 같이 인하할 경우, 임금프리미엄이 크게 감소하고, 해당 효과로 총실질생산과 총노동수요가 증가한다는 것이다.
라정주 파이터치연구원 원장은 "법인세 인하의 긍정적 효과를 도출해내기 위해 노조 협상력을 줄여야 한다"며 "사업장 내 쟁의행위를 전면 금지하고, 쟁의행위 기간 중 대체근로를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19년 만에 링 오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흉기 찔려 숨진 채 발견된 40대 주부…잔혹한 범인 정체는
- 홍진호, 기흉수술 후 아빠 됐다…"콩콩이도 잘 나와"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
- "새로 산 옷이라"…마약 옷에 젹셔 비행기 타려던 20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