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 황강담 댐 방류 사전통보 재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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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17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30일 한 차례 공식 요청한 바 있다면서 "미통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북측이 성의있는 조치를 취해줄 것을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려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9년 9월 북한이 황강댐을 통보 없이 방류하면서 우리 국민 6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고 이후 남북은 황강댐 방류 시 사전 통보하기로 합의했지만 2013년 이후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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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남북 접경지역 홍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북한이 댐을 방류할 경우 이를 우리 측에 사전 통보해 줄 것을 재차 요구했습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17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30일 한 차례 공식 요청한 바 있다면서 "미통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북측이 성의있는 조치를 취해줄 것을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려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남북 간 통신연락을 끊으면서 언론 발표를 통해 북측에 요구 사항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구 대변인은 "공유 하천에 대해서 댐 방류를 통보하는 것은 국제적인 관례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다만 저희가 더 유의하는 것은 2009년 인명 사고가 발생했던 황강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황강댐은 비무장지대 기준 임진강 상류 27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북한이 황강댐을 방류할 경우 수 시간 만에 남측 연천군에 도달하고, 연천군에는 북한의 무단 방류 등에 대비하기 위해 군남댐이 설치돼 있습니다.
지난 2009년 9월 북한이 황강댐을 통보 없이 방류하면서 우리 국민 6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고 이후 남북은 황강댐 방류 시 사전 통보하기로 합의했지만 2013년 이후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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