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 FDA 허가 재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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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006280)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혈액제제 'ALYGLO'(정맥투여용 면역글로불린10%)에 대한 품목허가 신청서(BLA, Biologics License Application)를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GC녹십자 관계자는 "내년 초 품목허가 승인을 받고, 하반기에 미국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향후 미국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혈액제제 글로벌 선도 업체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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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GC녹십자(006280)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혈액제제 'ALYGLO'(정맥투여용 면역글로불린10%)에 대한 품목허가 신청서(BLA, Biologics License Application)를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ALYGLO는 '일차 면역결핍증'(Primary Humoral Immunodeficiency)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GC녹십자의 대표 혈액제제 중 하나다.
지난 2015년부터 5% 저농도 제품의 미국 진출을 시도해 왔지만, FDA가 보완요청을 거듭해 현재 고농도 제품으로 허가 전략을 바꿨다.
GC녹십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지연된 오창 혈액제제 생산시설 '현장 실사'(Pre-License Inspection)를 올해 4월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FDA와의 협의를 거쳐 이달 14일(현지기준) BLA 제출을 완료했다.
GC녹십자는 생산시설 현장 실사 관련된 자료들을 포함한 미국 허가에 필요한 모든 서류들을 FDA에 제출한 상태다. 일반적으로 FDA의 품목허가 절차는 BLA접수 후 예비심사를 거쳐 자료가 적합한 경우 검토 완료 목표일을 정한다.
이후 본격적인 심사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GC녹십자는 검토 완료 목표일이 정해지면 다시 한번 외부와 소통할 예정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내년 초 품목허가 승인을 받고, 하반기에 미국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향후 미국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혈액제제 글로벌 선도 업체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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