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볼 볼과 계약 … 프런트코트 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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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가 프런트코트를 좀 더 든든하게 다진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가 볼 볼(센터-포워드, 218cm, 100kg)과 계약한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가 알려지지 않았고, 피닉스의 연봉 총액이 샐러리캡을 일찌감치 초과했기에 최저연봉 계약이다.
최근 들어 피닉스행이 유력하게 점쳐졌으나 계약 소식이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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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가 프런트코트를 좀 더 든든하게 다진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가 볼 볼(센터-포워드, 218cm, 100kg)과 계약한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1년 계약으로 전액 보장되는 조건이다. 계약 규모가 알려지지 않았고, 피닉스의 연봉 총액이 샐러리캡을 일찌감치 초과했기에 최저연봉 계약이다.
볼은 지난 시즌 올랜도에서 진일보한 시즌을 보냈다. 이전 시즌까지 덴버 너기츠에 몸을 담고 있어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부상으로 자리를 비워야 할 때도 있었다. 지난 2021-2022 시즌에는 연이은 트레이드를 통해 덴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거쳐 올랜도로 보내졌다. 그러나 올랜도에서 비로소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며 NBA 선수로 생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시즌 그는 70경기에 나섰다. 부상으로 주력 선수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 무려 33경기에 주전으로 출장하기도 했다. 출전시간이 늘어나며 주전과 벤치를 오간 그는 경기당 21.5분을 소화하며 9.1점(.546 .265 .759) 5.8리바운드 1어시스트 1.2블록을 기록했다. NBA 진출 이후 처음으로 70경기 이상을 뛰었으며,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올리는 등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러나 기존 전력이 온전치 않은 올랜도에서 뛰었기에 볼이 이번 여름에 좋은 계약을 따내기 쉽지 않았다. 최근 들어 피닉스행이 유력하게 점쳐졌으나 계약 소식이 나오지 않았다. 피닉스도 선수단에 자리를 만들어야 했기 때문. 결국, 캐머런 페인(샌안토니오)을 트레이드하며 선수단 여석을 만들고 지출 절감을 단행한 후 그를 데려왔다.
피닉스의 프런트코트는 탄탄하게 채워져 있다. 케빈 듀랜트를 필두로 그를 도울 벤치 자원이 많다. 당장 브래들리 빌이 주전 포인트가드로 나선다고 하나 실질적으로 스몰포워드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즉, 듀랜트와 빌 그리고 디안드레 에이튼이 중심을 잡으면서 다른 선수들이 뒤를 받칠 전망이다.
피닉스는 이미 와타나베 유타, 드류 유뱅크스, 케이타 베이츠-디옵, 치메지 메투까지 더했다. 이들 모두 프런트코트에서 나름의 역할을 할 수 있다. 볼은 제 3의 파워포워드로 나설 예정이며 상황에 따라 포지션을 넘나들 것이 유력하다. 당장 큰 키와 긴 팔로 제공할 수 있는 물리적인 높이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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