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온 영웅 5人 숭고한 뜻 받들어 평화 구현”

정충신 기자 2023. 7. 1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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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는 17일 경북 포항시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 내 마린온 순직자 위령탑에서 지난 2018년 순직한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마린온 5주기 추모행사'를 엄수했다고 밝혔다.

추모행사 후 순직 장병 유가족과 참석자들은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이동해 순직자 묘역을 참배하며 순직 장병들을 애도했다.

2018년 7월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은 경북 포항비행장 활주로에서 정비를 마친 뒤 시험비행 중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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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순직자 5주기 추모행사
경북 포항시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 내 마린온 순직장병 위령탑. 해병대 제공

해병대는 17일 경북 포항시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 내 마린온 순직자 위령탑에서 지난 2018년 순직한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마린온 5주기 추모행사’를 엄수했다고 밝혔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추모사를 통해 “국가를 위해 목숨 바쳐 헌신한 모든 영웅들의 명예를 고양하고, 제복 입은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존중받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모행사 후 순직 장병 유가족과 참석자들은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이동해 순직자 묘역을 참배하며 순직 장병들을 애도했다.

2018년 7월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은 경북 포항비행장 활주로에서 정비를 마친 뒤 시험비행 중 추락했다. 이 사고로 당시 헬기에 탑승했던 고 김정일 대령, 노동환 중령, 김진화 상사, 김세영 중사, 박재우 병장 등 장병 5명이 순직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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