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日어패류 수입량, 전년비 34.7% 줄어… 3개월째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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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우리나라의 일본 어패류 수입량이 30% 넘게 줄어 3개월 내리 감소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본 맥주 수입량은 3배 이상 급증하며 지난 2019년 여름 일본의 우리나라에 대한 반도체 수출규제 조치 단행 이후 4년 만에 최대치를 달성했다.
17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의 일본 어패류 수입량은 1910t으로 1년 전보다 34.7% 줄었고, 수입액도 1015만6000달러로 21.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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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규제 조치 이후 최대규모
올해 6월 우리나라의 일본 어패류 수입량이 30% 넘게 줄어 3개월 내리 감소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본 맥주 수입량은 3배 이상 급증하며 지난 2019년 여름 일본의 우리나라에 대한 반도체 수출규제 조치 단행 이후 4년 만에 최대치를 달성했다.
17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의 일본 어패류 수입량은 1910t으로 1년 전보다 34.7% 줄었고, 수입액도 1015만6000달러로 21.7% 감소했다. 수입량과 수입액 모두 3개월 연속 감소세가 계속됐다. 어패류 수입량과 수입액은 활어와 냉장·냉동 어류, 갑각류, 연체동물 등의 어패류를 모두 합한 수치다. 일본 어패류 수입량은 올해 1∼3월 석 달 연속 증가세를 보이다가 4월부터 감소세로 돌아섰고, 지난달까지 석 달 연속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일본이 후쿠시마(福島) 원전 오염처리수 해양 방류를 예고하며 일본에서 수입하는 수산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일본 맥주 수입은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달 일본 맥주 수입량은 5553t으로 1년 전 대비 264.9% 늘었고, 수입액은 456만 달러로 291.1% 증가했다. 지난달 수입량과 수입액은 일본이 지난 2019년 7월 대(對)한국 수출규제 조치를 시행한 이후 최대 규모다.
최근 들어 한·일 관계가 개선되면서 일본 맥주 수입 규모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맥주 수입량과 수입액 모두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14개월 연속 상승세를 달렸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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