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이틀 연속 홈런포…시즌 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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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린 오타니는 시즌 34호 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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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린 오타니는 시즌 34호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02에서 0.301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오타니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유격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3회말 1사 이후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 5회말 1사 이후 세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하지만 오타니는 7회말 2사 2루 찬스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서 고의4구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테일러 워드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기록했다.
이후 오타니는 팀이 7-9로 뒤진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등장해 휴스턴 우완 불펜 필 메이튼을 상대로 추격의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하지만 에인절스는 더 이상의 점수를 내지 못했고, 경기는 에인절스의 8-9 패배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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