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 앤 마블’ 이승기 “해외 나가서 재밌게만 촬영한 적 드물어”

‘브로 앤 마블’ 이승기가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7일 오전 티빙 오리지널 ‘브로 앤 마블’(이홍희 PD)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1박 2일’ ‘신서유기’ 등 여행과 게임을 접목한 버라이어티에서 발군의 예능감을 발휘해온 이승기는 ‘브로 앤 마블’의 뱅커로 나선다. 자타공인 예능 강자의 면모를 발휘하며 세 브로와 함께 게임을 이끈다.

‘브로 앤 마블’ 이승기가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티빙

이날 이승기는 “추억의 보드게임을 보면 은행이라는 존재가 딱 있지 않나. 게임을 하는 중간 중간에 편의적으로 했다면 이번에 제가 뱅커를 맡음으로서 주도하고 판을 기획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안에서 브로 팀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게임을 하는 거다. 때문에 재미가 더 있고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대단한 멤버들과 케미가 대단했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처음이라고 그러면 어감이 그렇지만 진짜 해외 나가서 이렇게 재밌게만 촬영한 게 드문 것 같다. 너무 즐거워서 두바이로 다시 한번 가고 싶다는 느낌도 받았다”라며 자신했다.

이에 조세호는 “프로그램이 안 되면 단체로 한번 갈까도 이야기도 하고 있다”며 격한 호응을 했다.

‘브로 앤 마블’은 세계적인 도시 두바이에서 이승기, 유연석, 규현, 지석진, 이동휘, 조세호, 조슈아, 호시 8명의 브로들이 현실판 부루마불 게임을 통해 예측불가 여행을 펼치는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추억의 보드게임 ‘부루마불’을 모티브로 탄생한 예능인 만큼, 두바이 현지에서 게임에 참여한 브로들은 주사위를 굴려 도착한 랜드마크를 구매하고, 다른 플레이어 소유의 도시를 지날 경우 통행료를 지불해야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게임을 통해 얻은 자금과 두 개의 주사위에 맡긴 운에 따라 브로들은 부르즈 할리파, 버즈 알 아랍 등 두바이를 대표하는 초호화 관광지부터 황량함과 신비로움이 공존하는 모래사막, 그늘 한점 없는 무인도까지 천국과 지옥을 오가며 극과 극 여행을 펼친다. 어른들의 현실판 부루마불 게임인 만큼, 마지막 날 보유한 랜드마크 증서와 현금이 가장 많은 브로에게는 우승 상금이 한화로 주어진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