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새 경쟁자’ 곧바로 떠난다…‘넥스트 사비’ 복귀 후 임대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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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사비'로 불리는 사비 시몬스(20·PSV 아인트호벤)가 바이백 조항(합의된 금액을 지급하면 다시 복귀시킬 수 있는 계약 조건)이 발동되면서 '친정'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1년 만에 전격 복귀한다.
로마노 기자는 "시몬스는 라이프치히로 1년 임대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 영구 이적 옵션은 없을 것"이라며 "명확한 거취는 월요일에 결정할 예정이다. 그는 PSG의 장기 프로젝트 일부인 만큼 임대를 떠나게 된다면 내년 6월에 다시 파리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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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넥스트 사비’로 불리는 사비 시몬스(20·PSV 아인트호벤)가 바이백 조항(합의된 금액을 지급하면 다시 복귀시킬 수 있는 계약 조건)이 발동되면서 ‘친정’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1년 만에 전격 복귀한다. 다만 그는 곧바로 라이프치히로 임대를 떠날 전망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시몬스가 PSG로 복귀한다. 이미 계약하기 위해 PSV 아인트호벤을 떠난 상태”라고 소식을 전했다. 복귀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적료는 바이백 조항으로 알려진 600만 유로(약 85억 원)다.
시몬스는 유럽에서 기대를 모으는 ‘특급 재능’으로 불린다. 실제 2003년생인 그는 중앙 미드필더는 물론이고 측면과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갖췄다. 탈압박과 축구 지능이 뛰어나고, 연계 능력을 비롯해 플레이메이킹 능력도 갖췄다.
실제 ‘라 마시아(바르셀로나 유스 시스템)’에서 뛰던 시절 시몬스는 ‘넥스트 사비’로 평가받았다. 이런 그는 지난 2019년 PSG로 건너왔고, 이듬해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하지만 험난한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해 결국 지난해 여름 PSV 아인트호벤으로 적을 옮겼다.
시몬스는 PSV 아인트호벤에서 잠재력을 만개하며 눈부신 퍼포먼스를 펼쳤다. 자연스레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주가가 치솟았다. 이런 가운데 ‘특급 재능’을 보고도 가만히 있을 리 없는 PSG가 떠나보냈을 당시 삽입했던 바이백 조항을 발동해 1년 만에 복귀한 것이다.
시몬스가 PSG로 돌아오게 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자연스레 이강인(22)에겐 새로운 경쟁자가 추가되는 만큼 달갑지 않았다. 특히 포지션이 완전히 겹치는 데다, 플레이 스타일도 비슷한 부분이 많아 주전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그는 복귀와 동시에 임대를 떠날 전망이다.
로마노 기자는 “시몬스는 라이프치히로 1년 임대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 영구 이적 옵션은 없을 것”이라며 “명확한 거취는 월요일에 결정할 예정이다. 그는 PSG의 장기 프로젝트 일부인 만큼 임대를 떠나게 된다면 내년 6월에 다시 파리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Canal Supporters,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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