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파업’은 非常… “곧 출국인데 항공권 다시 사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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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베트남 다낭으로 여름휴가를 떠나는 A 씨.
몇 달 전 아시아나 항공권을 예약해뒀는데 여름 휴가를 열흘 앞두고 불안해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 파업으로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 또는 지연될 것이라는 뉴스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파업으로 인한 항공권 취소 등은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고, 항공편 결항 및 지연 등 일정 변동을 승객들에게 신속하게 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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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 TF 꾸려 국제선 80% 유지
오는 26일 베트남 다낭으로 여름휴가를 떠나는 A 씨. 몇 달 전 아시아나 항공권을 예약해뒀는데 여름 휴가를 열흘 앞두고 불안해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 파업으로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 또는 지연될 것이라는 뉴스 때문이다. A 씨는 “여행 일정이 임박해 다른 항공권을 구하기가 쉽지 않지만 이렇게 좌불안석인 것보다 웃돈을 주고서라도 다른 항공사를 알아보는 게 나을지 고민스럽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지난 16일 베트남 호찌민과 인천을 오가는 국제선 항공편이 결항한 바 있다. 17일 사 측에 따르면 지난 6월 노조가 쟁의 행위에 돌입한 이후 16일 오후 4시까지 총 56편의 항공편이 지연됐고 12편이 결항했다.
노조는 오는 24일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혀 여름 성수기 항공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항공업은 필수공익사업장인 만큼 파업 시에도 국제선의 80%, 제주 노선의 70%, 국내선의 50% 인력은 유지된다. 그럼에도 파업을 하면 일부 노선에서 결항과 지연 피해는 불가피하다는 게 항공업계의 관측이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파업으로 인한 항공권 취소 등은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고, 항공편 결항 및 지연 등 일정 변동을 승객들에게 신속하게 통지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원유석 대표이사가 팀장을 맡아 ‘쟁의행위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승객과 화주, 여행업계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김영주 기자 everywher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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