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마로 침수신고된 차량만 1천대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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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마철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 비 피해가 컸던 충북과 오송, 경북 지역에서도 차량 침수가 잇달았다.
우선 지난 주말 지하차도 침수로 인명피해가 컸던 충북 오송 지역에서만 17일 오전 9시 기준 21대의 차량 침수 신고가 이어졌다.
오송을 제외하고 충북 지역 전체 침수 피해 차량은 120대, 피해액은 10억 4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충남 지역에서도 154대가 침수돼 14억 3천만원의 차량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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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 큰 오송에서만 현재까지 21대…침수피해 더 커질 듯
기상청, 19일까지 최대 300mm 예보
최근 장마철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 비 피해가 컸던 충북과 오송, 경북 지역에서도 차량 침수가 잇달았다.
손해보험사들이 비상대응체제 강화에 나선 가운데, 이번주까지 큰 비가 예보돼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7일 오전 9시까지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메리츠화재·KB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 등 12곳 손보사에 접수된 장마, 집중호우 차량 피해는 전국적으로 995대로 집계됐다. 피해 추정액만 89억원에 육박했다.
우선 지난 주말 지하차도 침수로 인명피해가 컸던 충북 오송 지역에서만 17일 오전 9시 기준 21대의 차량 침수 신고가 이어졌다. 오송 지역 침수 차량 피해액은 1억 23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아직 피해복구가 이뤄지지 않아 신고되지 않은 침수 차량을 감안하면 피해 차량과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오송을 제외하고 충북 지역 전체 침수 피해 차량은 120대, 피해액은 10억 4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역시 본격적인 피해복구가 진행되면 침수 차량과 피해액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경북 지역에서도 차량 93대가 침수됐고 7억 3900만원의 추정 손실이 났다.
충남 지역에서도 154대가 침수돼 14억 3천만원의 차량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문제는 지난주말 사이 충청과 경북, 전북·전남 등 중남부권을 중심으로 물폭탄이 이어진 만큼, 피해 규모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기상청은 충청과 전북, 경북 등에 오는 19일까지 최대 300㎜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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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지환 기자 viole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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