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게임노트] 오타니 또 터졌다, 34호포 작렬…LAA, HOU에 8-9 패배

최민우 기자 2023. 7. 1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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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홈런포를 터뜨렸다.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에인절스는 휴스턴에 8-9로 졌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오타니는 하비에르의 92.4마일짜리 패스트볼에 배트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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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홈런포를 터뜨렸다.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4타수 2안타 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아치를 그린 오타니다.

에인절스는 휴스턴에 8-9로 졌다. 이날 패배로 에인절스 시즌전적은 46승 48패가 됐다. 마이크 무스타카스가 홈런포를 터뜨리는 등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트레이 캐비지가 3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 멀티히트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반면 휴스턴의 시즌전적은 52승 42패가 됐다. 카일 터커가 5타수 4안타 1볼넷 2타점, 채스 맥코믹이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는 1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섰다. 7구 접전 끝에 상대 선발 크리스찬 하비에르의 94.4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잡혔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출루하지 못했다. 오타니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하비에르의 80.1마일짜리 슬라이더를 공략했지만, 타구는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다. 오타니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5회 세 번째 타석 때도 오타니는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오타니는 하비에르의 92.4마일짜리 패스트볼에 배트를 냈다. 하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 오타니.

7회 2사 1,2루 상황에서 오타니는 자동고의 4구로 출루했다. 휴스턴이 위기 상황에 몰리자 오타니와 승부를 피한 것. 관중석에서는 야유가 쏟아졌다. 오타니가 출루한 가운데, 미키 모니악도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가 만루 찬스를 잡았고 테일러 워드가 싹슬이 2루타를 쳐 리드를 잡았다.

에인절스는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9회에만 4점을 내주며 역전 당했다. 오타니는 7-9로 뒤진 상황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그리고 상대 투수 필 메이튼의 초구 90마일짜리 슬라이더를 때려 중앙 담장을 넘겼다.

그러나 에인절스는 경기를 뒤집지 못했고, 결국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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