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11m ‘초대형 산갈치’ 대만서 발견…“지진 때문은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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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약 11m에 달하는 초대형 산갈치가 대만에서 발견됐다.
17일 미국 뉴스위크에 따르면, 최근 다이빙 강사 왕청루는 대만 신베이시 루이팡구 인근 바다에서 동료 다이버들과 대형 물고기와 함께 유영을 즐기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 속에는 왕청루가 동료들과 약 11m 크기에 달하는 대형 산갈치를 발견한 뒤 깜짝 놀라는 표정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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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약 11m에 달하는 초대형 산갈치가 대만에서 발견됐다.
17일 미국 뉴스위크에 따르면, 최근 다이빙 강사 왕청루는 대만 신베이시 루이팡구 인근 바다에서 동료 다이버들과 대형 물고기와 함께 유영을 즐기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 속에는 왕청루가 동료들과 약 11m 크기에 달하는 대형 산갈치를 발견한 뒤 깜짝 놀라는 표정이 담겼다. 영상 속 갈치는 모양새와 빛깔은 일반적인 갈치와 닮았다.
해당 물고기는 산갈치(oarfish)다. 이 물고기는 약 198∼1006m 깊이의 물에서 산다. 지반이 흔들리는 등 이상 징후가 느껴지면 해저에서 가장 먼저 이를 감지하고 해수면으로 올라오지만, 실제로 보는 일은 드문 것으로 알려져있다.
왕 씨는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15년 동안 다이빙을 해왔지만 이처럼 거대한 산갈치를 본 건 처음”이라며 “대만의 북동쪽 해안에선 놀라운 물고기를 많이 볼 수 있고 수중 전망이 매우 아름답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진으로 인해 산갈치가 수면 위로 올라온 것 같지는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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