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우크라 보리스필공항 확장 참여

김성훈 기자 2023. 7. 1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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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우크라이나 키이우 보리스필 국제공항 확장 프로젝트에 참가하며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의 기반을 마련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원희룡(사진 가운데) 국토교통부 장관과 윤영준(왼쪽) 현대건설 사장, 올렉시 두브레브스키(오른쪽) 보리스필 국제공항공사 사장이 보리스필 국제공항 확장공사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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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주로 현대화·화물터미널 건설
향후 에너지인프라 등 협력 확대

현대건설이 우크라이나 키이우 보리스필 국제공항 확장 프로젝트에 참가하며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의 기반을 마련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원희룡(사진 가운데) 국토교통부 장관과 윤영준(왼쪽) 현대건설 사장, 올렉시 두브레브스키(오른쪽) 보리스필 국제공항공사 사장이 보리스필 국제공항 확장공사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보리스필 국제공항은 수도 키이우 도심에서 남동쪽으로 약 29㎞ 거리에 자리하며 전국 여객 수송량의 62%, 화물 수송량의 85%가 집중된 우크라이나 최대 공항이다. 보리스필 국제공항공사는 종전 후 활주로를 현대화하고 화물 터미널 등을 새로 짓기 위해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협약을 계기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가속화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고속철도 및 국가 기반시설, 에너지 인프라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윤 사장은 “종전 후 우크라이나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모든 분야에서 참여 기회를 검토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의 발전을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해 ‘한강의 기적’을 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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