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남' 전혜진, 최수영 극찬 "만난 것에 감사…편안하게 연기 잘해"

▲ 최수영 전혜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전혜진이 자신의 딸로 출연하는 최수영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혜진은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지니TV '남남' 제작발표회에서 "최수영을 만난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전혜진, 최수영, 안재욱, 박성훈, 이민우 감독이 참석했다.

전혜진과 최수영은 극 중 모녀로 분한다. 전혜진은 최수영과 모녀 역할을 맡게 된 것에 대해 "처음에 ' 그 소녀시대 최수영?' 이런 것도 있었다"라며 "괜찮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제 눈으로 본 게 아니라. 대본 리딩 날 만났는데 '굉장히 편안하게 잘한다.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첫 현장에서도 '우리가 그 전에 친했었나' 할 정도로 진희 그 자체였다.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진희와 은미 사이에서도 그렇고 전체를 자연스럽게 해주는 힘이 있었다. 수영이를 만난 것에 너무 감사하다"고 최수영을 극찬했다.

이에 대해 최수영은 "저는 제 오랜 팬분이라면 아마 전혜진 선배님 팬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팬심을 표현했다. 개인적으로 팬이어서 지인들에게 소개시켜달라고 할 정도였다"라며 "작품에서 만나도 상사나 언니-동생을 상상했지만 엄마로 만날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을 못했다"고 전혜진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또한 최수영은 "제 입장에서는 저는 늘 가족 드라마와 엄마와 딸 이야기가 하고 싶었는데 '남남'이라는 작품에 전혜진 선배님까지 예쁜 선물처럼 오는 느낌이었다. 제 인생에서도 몇 번 못 만날 행운같은 느낌이었다"라며 "긴장하고 떨 수도 있는데 선배님 만났는데 '그냥 딸과 모녀가 될 거니까 인간적으로 선배님을 어려워하지 않고 다가가는게 최고'일거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남남'은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대환장 한 집 살이와 그녀들의 썸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이날 오후 10시 지니TV와 지니TV 모바일, ENA에서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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