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월란 “조규성 비공식 데뷔전”, 연습경기서 60분 소화

이정호 기자 2023. 7. 1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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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대한축구협회 제공



미트윌란(덴마크)으로 이적한 조규성이 데뷔전을 치렀다.

미트윌란은 1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조규성이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60분을 뛰었다”고 전했다. 이날 조규성은 덴마크 오르후스의 세레스 파르크에서 열린 오르후스GF와 연습경기에서 등번호 33번을 달고 선발 출전했다. 미트윌란은 45분씩 3쿼터로 진행된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마지막 쿼터에서 3골을 몰아쳐 역전승을 챙겼다.

조규성은 K리그1에서 시즌 도중 이적한 탓에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경기로 프리시즌 친선전 일정을 마무리한 미트윌란은 오는 21일 비도우레와 2023~2024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는 추운 겨울 탓에 8월에 시작하는 타 유럽 리그보다 1달가량 일찍 개막한다. 27일에는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2차 예선 1차전 원정을 치른다. 상대 팀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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