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 앤 마블' PD "촬영 전 '지구마불' 론칭 소식...차별점은 '게임'"

유수연 2023. 7. 1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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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 앤 마블' 이홍희 PD가 '지구마불'과의 차이점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이홍희PD "'브로 앤 마블'은 돈 냄새나는 어른들의 예측불허 게임이다. 다들 어렸을 때 부루마불이라는 게임을 해보셨을텐데, 저희 프로는 현실판 부루마블이다. 실제 돈을 가지고 두바이 랜드마크에 가서 여행을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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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브로 앤 마블' 이홍희 PD가 '지구마불'과의 차이점에 대해 언급했다.

17일 티빙 ‘브로 앤 마블’ 온라인 스트리밍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이홍희PD, 이승기, 유연석, 규현, 지석진, 조세호, 조슈아, 호시가 참석했다. 출연자 배우 이동휘는 스케줄 상 참석하지 못했다.

‘브로 앤 마블’은 세계적인 도시 두바이에서 8명의 브로들이 현실판 부루마불 게임을 통해 예측불가 여행을 펼치는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이날 이홍희PD “'브로 앤 마블'은 돈 냄새나는 어른들의 예측불허 게임이다. 다들 어렸을 때 부루마불이라는 게임을 해보셨을텐데, 저희 프로는 현실판 부루마블이다. 실제 돈을 가지고 두바이 랜드마크에 가서 여행을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통행료 등을 게임을 통해 돈을 많이 벌게 되면 럭셔리한 여행을, 벌지 못했을 때는 상반된 여행을 한다. 단순히 여행만 하는 것은 아니고, 최종 목적지인 ‘우승’이 있다. 마지막 우승을 하는 한 팀은 가진 자산을 모두 현금으로 가져가게 된다. 세 브로팀 중에 어떤 브로 팀이 우승했을지 기대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다만 추억의 보드 게임 '부루마블'을 기반으로 해, 김태호 PD가 연출한 '지구마불 세계여행'을 떠올리기게 하기도 했다.

이에 이PD는 “'브로 앤 마블'의 첫 기획은 작년 5월부터였다. 당시 코로나19 사태 완화로 해외 여행이 활발해졌고, 게임과 여행을 합친 컨셉을 생각하다 ‘부루마불’을 생각하게 됐다. 그런데 촬영을 얼마 앞두지 않은 상황에서 해당 프로그램('지구마블') 론칭 소식을 들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다른 프로와 비교하는 것은 좀 어렵지만 우리 프로의 본질은 ‘게임’이다. 브로들이 여행을 하는 것도 게임의 일부고, 제목에서도 알수 있다시피 브로들이 우승을 향해 경쟁하는 프로다. 그러다보니 브로들이 그 사이에서 체력전, 심리전, 운 등이 펼쳐지고, 뱅커인 이승기 씨가 이들을 농락하면서 게임판을 흔드는데, 이런 걸 보시면 차별점을 알 수 있으실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브로 앤 마블'의 제작비 규모에 대해 "직접적인 숫자를 말씀드리기엔 어렵지만, 주어진 예산 내에서 어떻게 하면 스케일을 크게 키워보일 수 있을까, 두바이의 화려함을 어떻게 시청자분들께 전달해드릴까 고민을 많이 했다. 1화부터 쭉 보시면 ‘도대체 제작비가 어느정도길래?’라는 생각이 드실텐데, 여기에 초점을 두고 보시면 재미가 더 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브로 앤 마블’은 오는 21일(금)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yusuou@osen.co.kr

[사진] 티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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