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짜릿한 역전승… 안병훈은 3위로 ‘디오픈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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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마지막 2개 홀에서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매킬로이는 16일 밤(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버윅의 더 르네상스클럽(파70)에서 열린 PGA투어 겸 DP 월드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기록, 최종합계 15언더파 265타로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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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15언더… 시즌 2승
“낮은 탄도 2번 아이언 주효”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마지막 2개 홀에서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 깜짝 1위였던 안병훈은 공동 3위에 오르며 메이저대회 디 오픈(브리티시 오픈) 출전권을 확보했다.
매킬로이는 16일 밤(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버윅의 더 르네상스클럽(파70)에서 열린 PGA투어 겸 DP 월드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기록, 최종합계 15언더파 265타로 정상에 올랐다. 2위 로버트 매킨타이어(14언더파·스코틀랜드)와는 불과 1타 차이다. 매킬로이는 우승 상금 157만5000달러(약 20억 원)를 챙겼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10월 더 CJ컵 이후 9개월 만에 시즌 2승이자 통산 24승을 달성했다. DP 월드투어에선 올해 1월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이후 6개월 만에 16승을 올렸다.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부진했던 매킬로이는 후반 들어 반전했다. 11번(파4)과 14번 홀(파3)에서 버디를 올리며 분위기를 끌어 올린 데 이어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 먼저 경기를 마쳤던 1위 매킨타이어와 동타를 만들었다.
매킬로이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승부를 뒤집었다. 매킬로이는 홀까지 205야드(약 187m) 떨어진 곳에서 2번 아이언으로 2번째 샷을 시도, 홀에서 3.2m쯤 떨어진 곳에 붙인 후 버디 퍼트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강한 바람을 우려, 낮은 탄도의 샷을 구사하기 위해 평소 쓰던 5번 우드를 2번 아이언으로 교체했다. 매킬로이는 “정말 힘든 날이었다. 너무 힘들었다”면서도 “18번 홀에서 시도한 2번 아이언 샷은 아마도 내 경력에서 가장 좋은 샷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티오프는 강한 바람 탓에 앞당겨졌다.
안병훈은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이븐파를 작성,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안병훈은 오는 20일 개막하는 디 오픈 출전권을 확보했다. 김주형은 버디 4개와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로 3오버파를 남기며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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