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광국 전남도의원, 무안공항 활성화 사업 실효성에 의문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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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추진중인 해외관광객 유치 사업이 저조한 실적과 관광객 이탈 위험 등으로 사업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그는 또 "무안공항에서 해외로 나간 관광객은 이미 10만 명에 달하고 있는데 이들은 김해공항보다 20만원 가까이 더 비싸게 표를 구입하고 있다"며 "예산투입 대비 효과도 불확실하고 이탈 위험마저 있는 해외관광객 유치사업보다는 출국관광객 지원이 무안공항 활성화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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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라남도가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추진중인 해외관광객 유치 사업이 저조한 실적과 관광객 이탈 위험 등으로 사업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나광국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무안2)은 지난 14일 전남도청 관광체육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십억 예산을 들여 해외관광객을 유치하는 것보다 출국관광객에 대한 지원이 더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전남도청의 해외관광객 유치사업은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해외 관광객 300만 명 유치를 선언한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핵심 사업으로 정규노선 취항을 통한 무안공항 활성화와 맞닿아 있다.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도청 관광과와 전남관광재단에서 최근 2년간 지출한 예산은 약 18억5천만원으로 이 가운데 2억2천만원 정도를 여행사에 인센티브로 지급했다.
나 의원은 “전남도가 보조금까지 지불하며 야심차게 유치한 해외관광객은 2천여 명에 불과한데 이들의 경제적 효과도 불확실하고, 심지어 이탈해 불법체류자로 전락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무안공항에서 해외로 나간 관광객은 이미 10만 명에 달하고 있는데 이들은 김해공항보다 20만원 가까이 더 비싸게 표를 구입하고 있다”며 “예산투입 대비 효과도 불확실하고 이탈 위험마저 있는 해외관광객 유치사업보다는 출국관광객 지원이 무안공항 활성화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안=대성수 기자(dss@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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