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티스 결핵백신 'QTP101', 정부 국책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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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기업 큐라티스는 보건복지부 글로벌백신기술선도사업단 2023년 제1차 신규 지원 대상 과제인 '미래 성장 고부가 가치 백신 개발의 미충족 수요 백신' 과제에 국책 과제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선정 과제는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백신 개발을 위한 제2b상 임상 연구'다.
큐라티스는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백신 신약 'QTP101'의 2b 임상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 등을 평가하고 임상 3상 진입을 위한 중간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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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바이오 기업 큐라티스는 보건복지부 글로벌백신기술선도사업단 2023년 제1차 신규 지원 대상 과제인 '미래 성장 고부가 가치 백신 개발의 미충족 수요 백신' 과제에 국책 과제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선정 과제는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백신 개발을 위한 제2b상 임상 연구'다.
큐라티스는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백신 신약 'QTP101'의 2b 임상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 등을 평가하고 임상 3상 진입을 위한 중간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큐라티스는 19개월 동안 총 38억원의 연구 개발비 중 28억5천만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국내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 외 4개 센터와 동남아시아 1∼2개 국가에서 임상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큐라티스는 현재 필수예방접종 국가지원사업(NIP)으로 지정돼 국가지원을 받는 자궁경부암 백신이 만 13∼17세 여성 청소년 29만명을 대상으로 2천749억원의 예산이 책정된 데 비해, QTP101은 15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등 적용 범위가 넓기 때문에 향후 NIP 지정 시 더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유일한 결핵백신인 피내용 결핵백신(BCG)이 NIP에 이미 등재돼 청소년 및 성인으로의 접종 연령 확대를 통한 NIP 적용 가능성은 높을 것이라고 큐라티스는 설명했다.
또한 큐라티스는 결핵 환자가 많은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서도 결핵백신에 대한 수요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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