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부지역에 또 ‘물폭탄’…전국 비 소식

최승연 2023. 7. 1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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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강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의 비닐하우스 [사진=뉴스1]

월요일인 오늘(17일)도 오후까지 충청‧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강원남부내륙·산지와 충청‧남부지방, 제주도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남부지방 100~200mm로, 많은 곳은 250mm 넘게 내리겠습니다.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산지 등은 30~100mm, 서울과 인천, 강원 등은 10~60mm입니다.

지난 13일부터 현재까지 충청과 전북, 경북내륙에 300~580mm,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전남‧경남지역에는 100~390mm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 장맛비가 계속된 만큼 추가적인 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위험 지역에서는 신속한 대피 등 안전조치를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공사장과 비탈면,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 등 고립이 될 수 있는 곳은 반드시 출입을 피하고 급류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최승연 기자 suu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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