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주지사 "크림대교서 긴급상황 발생해 통행중단"(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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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강제병합한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의 통행이 긴급 중단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르게이 악쇼노프 러시아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렘을 통해 "긴급 상황으로 인해 크림반도와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지역을 잇는 크림대교의 통행이 중단됐다"며 "크림대교 145번째 기둥에서 비상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크림대교는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러시아군의 핵심 보급로 역할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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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군사 텔레그램 채널 "새벽에 두 차례 공격"
우크라 공격 여부는 아직 확인 안돼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러시아가 강제병합한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의 통행이 긴급 중단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매체도 크림대교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세르게이 악쇼노프 러시아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렘을 통해 “긴급 상황으로 인해 크림반도와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지역을 잇는 크림대교의 통행이 중단됐다”며 “크림대교 145번째 기둥에서 비상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긴급 상황인지 등 더 자세한 내용은 제공되지 않았다.
악쇼노프 주지사는 또 상황 복구를 위한 조처를 취했다면서도 “주민들은 월요일(17일)에 크림대교 통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우크라이나 통신사인 RBC는 러시아로 향하는 방향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바그너그룹과 제휴한 텔레그램 채널인 ‘그레이존’은 이날 새벽 3시 4분, 3시 20분에 크림대교에서 두 차례 공격이 있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의 공격인지는 불분명하다. 로이터는 그레이존의 보고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측에선 아직까지 별다른 공식 언급이 없는 상태다.
크림대교는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러시아군의 핵심 보급로 역할을 해 왔다.
방성훈 (b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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