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물난리에 팔걷은 유통업계…구호물품 지원 분주

서미선 기자 2023. 7. 1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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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에 충청·경북·전북 등 중부지방 중심으로 피해가 커지자 유통업계는 구호물품 지원 등에 팔을 걷어부쳤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세븐일레븐 등이 포함된 롯데 유통군은 14일부터 발생한 폭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경북·전북 주민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은 16일 충남 논산·금산, 충북 괴산·청주 등에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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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식품 4000인분·농심 푸드팩 2500세트·SPC 빵 등 1만개
GS리테일·CU도 이재민·구호인력 지원…추가지원도 검토
롯데유통군 폭우 피해 구호물품 지원(롯데유통군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집중호우에 충청·경북·전북 등 중부지방 중심으로 피해가 커지자 유통업계는 구호물품 지원 등에 팔을 걷어부쳤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세븐일레븐 등이 포함된 롯데 유통군은 14일부터 발생한 폭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경북·전북 주민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다.

생수, 컵라면, 간식거리 등 식품 4000인분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피해지역으로 전달한다.

농심(004370)은 경북·충북 지역에 이머전시 푸드팩 2500세트를 긴급지원한다. 라면과 백산수 등으로 구성된 푸드팩은 대피소에 머무는 이재민과 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소방인력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SPC(005610) 행복한재단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이날과 18일에 걸쳐 SPC삼립 빵과 생수 총 1만개를 충청·전북·경북 등 피해지역에 전달한다. 구호물품은 이재민과 소방당국 등 현장에 투입된 복구인력 지원에 쓰인다.

SPC 관계자는 "아직 비가 완전히 그치지 않고 피해지역이 늘고 있어 대한적십자사와 소통해 추가 지원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6일 오후 충북 괴산 불정면에 위치한 폭우 피해 농가에서 농민이 피해를 입은 시설물을 바라보고 있다. 2023.7.1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편의점 업계에서도 지원에 나섰다.

GS리테일(007070)은 15~16일 충북·경북 지역 이재민과 구호요원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충북지사와 영주시청, 예천군민체육센터로 전달된 구호물품은 생수 3000개와 초코파이, 에너지바 3000개다. 이는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 2000여명과 구호요원 100여명에게 지급됐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은 16일 충남 논산·금산, 충북 괴산·청주 등에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구호물품은 생수, 라면, 이온음료, 초코바 등 1000만원 상당 식음료로 이재민과 구호 인력 등에 공급된다.

편의점 업계 역시 향후 호우 상황에 따른 피해를 지속 모니터링해 추가 지원을 검토할 계획이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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