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아침 먹자'…전북교육청 학생에 간편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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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이 학생들 아침 결식 문제 해소를 지원한다.
17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아침 결식 학생들에게 간편식을 제공하는 '아침결식 개선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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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교육청이 학생들 아침 결식 문제 해소를 지원한다.
17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아침 결식 학생들에게 간편식을 제공하는 ‘아침결식 개선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한다.
아침밥은 학생들 두뇌활동을 활성화해 학업성취도를 높이고, 점심 폭식 등을 예방해 올바른 식생활을 기르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해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2022년 학생 건강검사 및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전북지역 청소년 아침 결식률은 44.3%로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학생 건강 증진과 자녀를 챙겨주기 힘든 맞벌이 학부모 등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지원 대상은 교직원 간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친 도내 희망 학교 신청학생이다. 학생 1인당 하루 3000원씩 연간 총 190일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간편식을 준비해야 하는 학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위탁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학교 사정에 따라 다양한 운영 방법을 자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한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학생들 아침 결식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학생, 학부모의 아침밥에 대한 인식 개선과 가정에서의 노력이 우선시되어야 한다”면서 “그럼에도 아침밥을 먹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서 간편식을 제공함으로서 학생들의 건강권을 확보하고, 긍정적인 학교생활을 해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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