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스레드', 성장세 한풀 꺾였나… DM 기능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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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하자마자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메타의 새 소셜미디어(SNS) '스레드'가 DM(다이렉트 메시지) 등 새로운 기능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출시 5일 만에 1억명 가입자를 모았던 상승세가 최근 주춤하자 기능 개선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레드가 DM 기능 도입을 준비하는 것은 최근 가입자 유입세가 한풀 꺾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스레드는 출시 5일 만에 가입자가 1억명을 돌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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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 1억명 돌파 후 이용자 유입 주춤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출시하자마자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메타의 새 소셜미디어(SNS) ‘스레드’가 DM(다이렉트 메시지) 등 새로운 기능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출시 5일 만에 1억명 가입자를 모았던 상승세가 최근 주춤하자 기능 개선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스레드에 DM 기능이 곧 공개될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더는 메타 내부 문서를 인용하며 이같이 보도했다.
DM은 SNS 이용자가 다른 이용자에게 개인적으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기능이다. 메타가 겨냥한 트위터에는 있지만 스레드에는 없어 이용자들은 DM 도입을 요구해왔다.
인사이더는 “스레드의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다른 기능보다 DM 기능을 우선 탑재해야 한다는 피드백을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 DM 기능 추가 일정 등은 명시되지 않았다.
메타는 앞으로 해시태그 및 게시물 편집 기능, 인스타그램과 별도의 스레드 계정 삭제 기능, 시간대별 피드 기능 등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레드는 텍스트 중심 SNS로 한 게시물당 500자까지 지원되며, 외부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와 사진 또는 최대 5분 길이의 동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다. 별도의 회원가입 필요 없이 인스타그램 계정과 연동해 쓸 수 있다. 트위터처럼 좋아요, 공유, 리포스트 기능도 지원한다.
스레드가 DM 기능 도입을 준비하는 것은 최근 가입자 유입세가 한풀 꺾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스레드는 출시 5일 만에 가입자가 1억명을 돌파한 바 있다. 이는 전 세계에 인공지능(AI) 열풍을 일으킨 챗GPT가 월 사용자 수(MAU) 1억 명을 달성하는 데 걸린 2개월보다 빠르다.
하지만 최근에는 가입자 증가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 11일과 12일 스레드의 하루 활성 사용자는 지난 8일 대비 20% 감소했다. 현재 스레드의 가입자는 1억1300만명이다.
디지털 데이터 분석 회사 시밀러웹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전 세계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스레드 일일 활성 수는 25% 이상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밀러웹 수석 인사이트 매니저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출시 초반에는 사용자들이 앱을 확인하기 위해 큰 관심을 보였지만, 이후 다른 소셜 앱처럼 앱을 자주 방문하는 습관은 아직 갖추지 못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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