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소부장 테스트베드 강화에 박차

산업부, 7개 신규과제 공모 통해 올해 250억 지원
전기차 등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기반구축 본격 추진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 : 연합뉴스 

선진국 간 기술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핵심 소부장의 글로벌 공급망 강화를 위한 전략적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이 올해 250억 원 규모로 추진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오늘(17일) ‘2023년도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지원 기반구축사업’에 7개 신규과제를 공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달부터 한 달 동안 수행기관을 모집하고, 평가·선정을 거쳐 9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기술지원 기반구축사업은 기업이 직접 마련하기 힘든 연구시설·장비 등을 비영리기관에 구축해 소재·부품·장비기업의 전략기술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4년간 총 700억 원의 국비가 지원됩니다.

이번에 추진되는 과제는 지난해 발표한 ‘새정부 소재부품장비산업 정책방향’(’22.10.18) 따라 미래첨단산업 분야를 추가하여 차량반도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전기차 동력발생 장치, 스마트 팩토리 모듈, 초고온 고강도 금속소재, 고기능성 플라스틱 소재, 전력변화부품의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신뢰성시험방법 및 기반구축을 지원합니다.

그간 산업부는 제조업의 기초인 소부장 기업의 생산성 제고 등 혁신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혁신 역량을 갖춘 소재·부품기업 육성이 필수적이며,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종합지원체계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2019년부터 소부장 실증기반강화사업에 2,570억 원을 투자하여 100대 핵심전략기술을 지원하는 공동 활용 장비 423종을 도입하였으며 77건의 신뢰성시험법 개발과 121건의 평가기준을 제정하고, 6건의 국제표준개발에 참여하는 등’ 22년 7,768건의 기업 지원 성과를 거뒀습니다.

산업부는 “이번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을 통해 소부장 기업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생태계를 조성하여 글로벌 공급망 대응 및 소부장 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