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서생면에 주말 1시간에 44㎜ 호우…사면 유실 등 피해

허광무 2023. 7. 1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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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장맛비가 내린 울산 울주군에서는 서생면 지역에 누적 강수량 200㎜가 넘는 비가 내려 피해가 속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울주군에 따르면 토요일인 15일부터 월요일인 17일 오전 8시까지 지역 12개 읍·면의 평균 누적 강수량은 74.5㎜를 기록했는데, 서생면에 208㎜의 비가 집중됐다.

반면에 온산읍(39㎜)과 두서면(51㎜)은 평균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등 지역별로 강수량 편차가 크다.

이에 따라 울주군에서는 서생면 지역을 위주로 피해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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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된 비에 유실된 도로 사면 [울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지난 주말 장맛비가 내린 울산 울주군에서는 서생면 지역에 누적 강수량 200㎜가 넘는 비가 내려 피해가 속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울주군에 따르면 토요일인 15일부터 월요일인 17일 오전 8시까지 지역 12개 읍·면의 평균 누적 강수량은 74.5㎜를 기록했는데, 서생면에 208㎜의 비가 집중됐다.

이어 삼동면 83㎜, 웅촌면 80㎜, 삼남읍 75㎜ 순으로 누적 강수량이 많았다.

반면에 온산읍(39㎜)과 두서면(51㎜)은 평균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등 지역별로 강수량 편차가 크다.

특히 서생면에는 지난 16일 오후 2시께 시간당 44㎜에 달하는 비가 쏟아졌다.

이에 따라 울주군에서는 서생면 지역을 위주로 피해가 이어졌다.

지난 16일 오후 10시 40분께 서생면 진하리의 한 도로 인근 사면이 유실돼 가설 건축물에 거주하던 2명이 긴급히 대피했다.

또 도로 침수 5건, 토사 유출 2건, 배수로 문제 10건 등의 피해가 접수됐다.

울주군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면서 피해 상황을 점검·복구하고 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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