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 지도할 로저스 감독, '맨유 198경기 출전' CB 노린다… '젊은 셀틱에 필요한 베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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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부임한 셀틱이 여름 이적 시장을 바쁘게 보내고 있다.
영국 매체 <리버풀 에코> 가 전한 바에 따르면, 로저스 감독은 북아일랜드의 전설 조니 에반스를 노린다. 리버풀>
에반스가 셀틱으로 온다면, 그는 스쿼드 내에서 존재만으로도 영향력을 발산할 캐릭터다.
상대적으로 젊은 선수들 위주로 꾸려진 셀틱에 중심을 잡아 줄 베테랑 몇 명은 꼭 필요한데, 큰물에서 활약하던 에반스라면 딱 맞는 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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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부임한 셀틱이 여름 이적 시장을 바쁘게 보내고 있다.
영국 매체 <리버풀 에코>가 전한 바에 따르면, 로저스 감독은 북아일랜드의 전설 조니 에반스를 노린다. 센터백 에반스는 선수로 황혼기를 지나고 있으나 그간 쌓은 경험과 역량은 활용 가치가 여전히 충분하다. 더군다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처럼 최상위 레벨이 아닌 다소 여유가 있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에서라면 효용성이 더 올라가게 된다.
에반스는 지난 시즌까지 레스터 시티에서 뛰었다. 그러나 레스터 시티는 강등을 면하지 못했고, 에반스 또한 클럽과 계약이 만료되어 자연스럽게 다른 클럽을 찾아보는 분위기였다. 로저스 감독은 그런 에반스를 원한다. 레스터 시티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했고, 같은 북아일랜드인으로서 특별한 유대감까지 공유한다.
에반스가 셀틱으로 온다면, 그는 스쿼드 내에서 존재만으로도 영향력을 발산할 캐릭터다. 과거 잉글랜드 최고 명문 클럽 중 한 곳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도합 198경기를 소화하며 값진 경험을 쌓았고, 이런 시간은 어린 동료들에게 자양분이 될 수밖에 없다. 상대적으로 젊은 선수들 위주로 꾸려진 셀틱에 중심을 잡아 줄 베테랑 몇 명은 꼭 필요한데, 큰물에서 활약하던 에반스라면 딱 맞는 인재다.
한편 셀틱의 여름 이적 시장은 바쁘게 돌아가는 분위기다. 현재 노르웨이 출신의 신성 오딘 티아고 홀름, 호주 출신의 샛별 마르코 틸리오를 영입하며 다시금 젊은 선수 위주로 팀을 재편하고 있다. 아직 셀틱의 공식 발표가 나진 않았으나, 강원 FC를 통해 전해졌듯 한국의 양현준 또한 셀틱으로 향할 예정이다. 부산 아이파크의 권혁규 역시 셀틱 유니폼을 입는 게 유력하다.
양현준과 권혁규가 셀틱에 합류하면, 기존에 머무르던 오현규를 비롯해 셀틱 내에선 한국인 듀오도 아닌 '한국인 트리오'가 만들어진다. 험난한 외국 생활에서 서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셀틱은 한국과 일본 같은 동아시아 강국에 주목하는 경향이 있다. 현재 토트넘 홋스퍼 지휘봉을 잡으러 떠난 엔제 포스테코글루 전 셀틱 감독 또한 동아시안 플레이어를 슬기롭게 활용했던 타입이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원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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