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 수해현장 찾은 나경원…"재해·재난 매뉴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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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동작구 수해 현장을 방문해 "이제는 재해, 재난 예방 및 대응 매뉴얼의 획기적 개선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SNS)을 통해 "재해·재난 소식에 가슴 먹먹하다. 집중호우라고 보기에는 너무도 기록적인 폭우가 계속된다. 기후변화와 무관하지 않은 이런 현상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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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동작구 수해 현장을 방문해 "이제는 재해, 재난 예방 및 대응 매뉴얼의 획기적 개선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SNS)을 통해 "재해·재난 소식에 가슴 먹먹하다. 집중호우라고 보기에는 너무도 기록적인 폭우가 계속된다. 기후변화와 무관하지 않은 이런 현상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 주 동안 동네 곳곳을 찾고 주민들을 만났다. 주일 마무리 예배를 드리는 사이 집중호우가 내렸다. 순간 학부모 간담회에서 학교 옹벽을 타고 마치 폭포수처럼 내려오는 빗물 영상을 보여주시면서 안전을 걱정하시던 말씀이 떠올랐다"고 회상했다.
이어 "예배가 끝나자마자 현장으로 이동했고 다행히 그사이 장대비는 많이 약해졌다. 가보니 여전히 옹벽을 타고 물이 흐르고 있었다. 안전진단 결과 이상이 없으나 곧 배수로 공사를 한다니 안내 게시물이라도 게첩하자는 의견을 나누었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빗소리만 들려도 가슴을 졸이고 계실 수해의 상처가 아직 남아있는 극동아파트의 복구 상황은 늘 챙기고 있었다"며 "현재 공정률 85%로 옹벽 설치는 완료되고 배수로 정비 중이다. 직접 찾아가 옹벽과 지하층 시설도 꼼꼼히 챙겼다"고 밝혔다.
또 "사당1동 중앙교회는 침수 피해 복구가 기도 제목일 만큼 간절했다. 만사불여 튼튼이라는 말처럼 살피고 또 살펴 사전에 예방하고 피해를 입은 곳은 조속히 복구되도록 힘쓰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음 주도 비 소식이 있다.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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