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K-혁신 이끌 스타트업 찾는다

2023. 7. 1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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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K-혁신'을 이끌어 나갈 새로운 스타트업 찾기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17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해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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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
AI·콘텐츠&서비스 등 8개 분야
‘C랩 아웃사이드 광주’에 입주한 클리카가 유럽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 ‘비바테크 2023’에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K-혁신’을 이끌어 나갈 새로운 스타트업 찾기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17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해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6회째 진행하는 이번 공모전은 최초로 C랩 아웃사이드 서울, 대구, 경북, 광주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해 전국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국내에 법인 등록한 투자 단계 시리즈 B이하 스타트업이면 지원할 수 있다. ‘투자 단계 시리즈 B’는 시장에서 어느 정도 성공 가능성을 입증받은 스타트업으로, 시리즈 A를 통해 인정받은 스타트업이 사업의 확장을 위해 자금을 확보하는 단계를 뜻한다.

설립 5년 이하 기업으로 제한된 기존의 지원 자격 조건을 올해부터는 투자 단계 시리즈 B 이하의 스타트업으로 확대해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사업 확장 단계에 들어선 스타트업들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공모전은 ▷AI ▷콘텐츠&서비스 ▷디지털 헬스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모빌리티 ▷로보틱스 ▷소재&부품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8개 분야의 차세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C랩 아웃사이드 광주·대구·경북을 잇따라 출범하며 C랩 삼각벨트를 구축, 본격적인 지역 내 창업 생태계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C랩 아웃사이드’에 선발된 스타트업 중 삼성전자와 사업 연계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에게는 해당 사업부와의 비즈니스 미팅, PoC(개념 증명)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사업 협력 및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한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삼성전자 C랩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하고 삼성전자와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만들어 나갈 스타트업들의 지원을 기다린다”며 “삼성전자는 전국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헌 기자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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